게임스컴을 주관하고 있는 쾰른메세는 지난 8월 30일,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21년 게임스컴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2021년 게임스컴은 현지시각으로 2021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데브컴은 8월 23일, 24일 양일 간 진행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쾰른메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개최 비중 및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쾰른메세측은 일각에서 언급된 2021년 게임스컴 전면 온라인 개최설에 대해서 "내년 게임스컴은 8월 25일부터 쾰른에서 개최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 게임스컴에서 온라인 개최의 수요와 그로 인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내년 게임스컴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스컴은 매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독일 쾰른 뿐 아니라 아시아 싱가폴에서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이슈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게임스컴 주최측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1,000여개의 B2B 참가자들이 3,200여회의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으며, 데브컴 관중은 45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스컴 기간 동안 페이지를 방문한 온라인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막식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시청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