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지스타 사무국]

11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9를 부산 행사장이 아닌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지스타2009의 주관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주)나우콤(대표 문용식)의 '아프리카TV'와 제휴를 맺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09의 주요행사를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2009는 수도권을 떠나 지역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소년 게임 팬들의 참여도가 예년보다 많이 떨어질 것은 예견된 사실. 하지만 이번 인터넷 생중계로 인해 거리와 시간상의 문제를 일부분 해결하게 할 수 있게되어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게임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

지스타2009의 무대행사와 메인 이벤트를 보고싶은 네티즌은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나 아프리카TV(www.afreeca.com)로 접속하게되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지스타 현장을 현장이상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된다.

이번 생중계에 사용된 솔루션은 아프리카의 '오픈TV' 솔루션으로 오픈TV는 게임 축제, 신차발표회, 심포지엄 등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기업용 서비스이다. 지난 '2009 던파 페스티벌' 게임 행사에 사용되어 인터넷 누적 시청자 1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창남 아프리카TV 제휴팀장은 "지스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게임축제인만큼 폭넓은 행사참여를 위해 아프리카 오픈TV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2009의 주관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진흥팀의 김일 팀장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산에서 진행되는 게임축제를 집이나 회사 또는 PC방, 어디에서든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