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정식 출시하는 '사이버펑크 2077'의 멀티플레이와 관련한 기타 정보가 지난 3분기 CDPR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CDPR의 아담 키친스키(Adam Kicinski) 대표는 멀티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개발팀에서는 싱글플레이 등 본편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멀티플레이와 관련해서 아직 어떤 날짜도 발표하지 않았고, 그럴 시기도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선 게임이 출시된 후에나 논의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멀티플레이에 대한 대략적인 형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멀티플레이는 본편에 동봉되는 형식의 모드가 아닌, 스탠드 얼론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담 키친스키 대표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그것(멀티플레이)을 모드라고 부르지 않는다. 스탠드 얼론으로 계획 중이다"라며, "자세한 정보는 내년 1분기 전략 업데이트 때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오는 10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 등 PC 플랫폼과 함께 PS4, Xbox One, 구글 스태디아로도 출시된다. 또한, CDPR은 콘솔 구매자에게 추후 PS5와 Xbox 시리즈 X|S 버전은 출시 후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한국어 더빙은 출시와 동시에 무료 DLC 형태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