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T1과 대결에서 승리하며 1패 뒤 첫 승리를 장식했다.

초반 양상은 서로 드래곤을 나눠 가지며 무난하게 흘렀다. 첫 교전은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펼쳐졌다. 탑 라이너들까지 순간 이동을 통해 합류하며 5:5 한타 교전을 펼친 끝에 2:2 킬 교환이 나왔고, 드래곤은 젠지가 챙기며 2스택으로 앞섰다. 다음 전장은 위쪽 오브젝트인 협곡의 전령 근처였다.

양 팀 바텀 듀오까지 모두 위로 향해 큰 싸움이 예고 됐고, 젠지가 조금 더 빠른 합류로 싸움을 열었다. T1이 첫 킬을 따냈으나 이후 교전에서 '론리'의 레넥톤이 맹활약하며 트리플 킬을 따내며 급성장했다. 20분인데, 글로벌 골드도 젠지가 5천 이상을 앞서며 굉장히 유리해졌다.

젠지는 계속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어진 드래곤 싸움에서도 계속 승리하고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쉽게 가져갔다. T1은 승부수를 띄워 날개를 펼친 젠지를 상대로 '애스퍼'의 레오나가 마오카이에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지만 손해가 더 큰 교환이었다.

결국, 젠지는 절대적인 무력의 차이로 상대가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T1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