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나이트'가 개발한 호러 서바이벌 게임 '더 포레스트'의 정식 후속작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의 2차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TGA 2019 당시 1차 트레일러와 함께 최초 공개한 이후, 1년 만의 새로운 소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트레일러에서는 단편적 모습만 공개한 1차와 달리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먼저, 전작인 '더 포레스트'에 비해 일신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 나무를 벨 때 도끼질에 따라 튀는 나무 조각이나, 삽으로 진흙을 파헤치는 애니메이션 등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게임 내 UI나 게임적 허용보다 현실적인 시각 전달 체계를 구현한 것 또한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의 특징 중 하나다. 영상에선 게임 내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하거나, 도끼를 내려치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통나무의 모습 등을 통해 전작에 비해 보다 높하진 현실성을 살펴볼 수 있다.


등짝이 분리되어 그냥 다리 셋 달린 여성이 된 것으로 보이는 '버지니아(실제 게임 내 명칭은 밝혀진 바 없다)'와 새로운 돌연변이, 살점 가면이 아닌, 일반 가면을 쓴 식인종의 등장도 주목할 만한 부분. 전작에서 가면 식인종은 게임 내 최악의 적 중 하나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하는 가면을 통해 이들을 속여넘길 수 있다.

다만, 2차 트레일러는 어디까지나 트레일러일 뿐,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가 많지 않다.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