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수) 업데이트와 동시에 대검 속의 보물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27일 정기 점검 전까지 총 2주 동안 진행되며, 대거점의 이벤트 상인이 판매하는 '봉인의 대검'을 강화하고 아이템을 분해해 얻는 재료로 마나 각성 경험치 또는 희귀~전설 등급 반지를 교환할 수 있다.

각 진영 1차 대거점의 이벤트 상인에게 말을 걸면 '대검 속의 보물' 퀘스트를 받게 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을 설명을 들으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로 수행 시간이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보상은 소량의 경험치 및 골드와 사용 시 마나 경험치가 100 증가하는 티그리스 마나 영약 I이다.


▲ 대거점별 이벤트 NPC 위치

▲ 1차 대거점의 퀘스트 보상으로 마나 경험치 100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아이템인 '봉인의 대검'은 매일 150분 접속 시 얻는 봉인의 대검 강화 상자를 사용하거나 이벤트 상인에게 4만 골드를 주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전용 장비이므로 착용은 불가능하고, 이벤트 상점에서 판매하는 강화석으로만 강화가 가능하다. 이벤트 전용 강화석도 골드로 구매할 수 있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상당히 많은 골드가 필요하다. 또한 봉인의 대검 강화 슬롯은 4~6개 중 무작위로 결정되니, 전설 등급 장신구를 노린다면 강화 슬롯이 5개 이상인 봉인의 대검을 얻어야 한다.

봉인의 대검 강화 방식은 일반 장비와 같다. 대거점에 있는 강화 장인 NPC에게 봉인의 대검과 이벤트 전용 강화석을 등록하고, 강화를 시도하면 된다. 봉인의 대검은 돌파 장비이므로 강화 실패 시 아이템이 파괴된다. 이 경우 분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으니 금색 슬롯 배치를 보고 강화와 분해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꽤 많은 골드가 필요하다

▲ 고강화를 노린다면 슬롯 운도 중요

▲ 대검이 파괴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강화 진행은 신중하게 결정하자


봉인의 대검을 분해하면 강화 수치에 따라 교환용 아이템과 룬가루, 세공된 강화석을 얻을 수 있다. +9 이전 장비에서는 일정 확률로 세공된 무기/방어구 강화석이 나오지만, +10 이상부터는 세공된 강화석을 확정 획득할 수 있다. 교환 전용 아이템은 총 3가지다. 먼저, 0~+5까지는 '마나 경험치의 원석'을 얻는다. +6~+9에서는 '희귀 장신구의 원석', +10~+13은 '영웅 장신구의 원석', +14부터는 '전설 장신구의 원석'이 나온다.

분해로 얻은 아이템은 이벤트 상인에게 말을 걸어 대검 속의 보물 상점에서 마나 경험치 (100)이나 희귀~전설 등급 '광전사의 반지'로 교환하는 데 쓰인다. 광전사의 반지는 기본 능력으로 최소/최대 공격력, 무작위 효과로 체력이 25 증가한다. 장착 효과는 치명타 위력 상승 및 무기 최대 공격력 하락이며, 다른 장신구처럼 세공으로 능력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즉, 세공까지 고려하면 이벤트용 장신구를 여러 차례 교환해야 하는 셈이다.

희귀 등급 장신구는 매일 2회, 영웅 등급 이상 장신구는 1회까지 교환 가능하다. 광전사의 반지는 등급과 관계없이 중복 착용이 불가능한 장신구이므로 어떤 등급 장신구를 노릴지는 자신의 골드 보유 상황에 맞춰 결정하자.

▲ 강화 수치에 따라 분해 시 얻는 아이템이 다르다

▲ 이벤트 주요 보상인 광전사의 반지, 세공까지 노린다면 여러 차례 교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