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슨의 초대형 비밀 프로젝트, <제라>의 실체가 드러났다.





(주)넥슨(대표 서원일)은 6월 1일,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와이트월에서 기자 발표회 및 시연회를 갖고,
자사의 신작 MMOG <제라: 임페란 인트리그(ZerA: Imperan Intrigue)>(이하 <제라>)를 공개했다.


<제라>는 (주)넥슨에서 3년 동안 극비리에 개발해 온 대작 3D MMORPG 로서,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불멸의 존재인 '임페란(Imperan)'이 되어 <제라>의 배경 세계인
‘아카이아(Acaia)’에서 완성도 높은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제라>는 일반 MMORPG에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투 및 몬스터 사냥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유저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이를 위해 <제라>에는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각 단계에 맞는 풍부한 퀘스트와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준비되어 있어, 유저들은 오랜 동안의 반복 행동이 없이도
부담 없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게임에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세부 묘사가 극대화된 실감나는 그래픽과 함께,
주요 순간마다 컷-신(Cut-Scene) 동영상들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스킬 획득 및 숙련에 따른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 방식, 특색 있는 가변형 던전인 데미플레인,
그리고 넓은 전장에서의 전략적 PvP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마련, 유저들에게 실감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주)넥슨은 사흘 앞선 지난 5월 29일부터 <제라>의 티저 페이지(http://www.zera.com/)를 공개했으며,
6월 1일 정오부터는 같은 주소의 프로모션 사이트를 오픈, 게임의 배경과 세계관 등
<제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라> 개발을 이끌어 온 (주)넥슨의 서민 개발 본부장은 "<제라>는 유저들이
보다 부담 없이 손쉽고 빠르게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동시에 현존하는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유저들에게 이제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MMOG로 다가가게 될 <제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라>의 발표는 1996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 나라>를 출시한 이래,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큐플레이> 등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작을 출시,
국내 최고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해 온 (주)넥슨이 MMOG 시장의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던지는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넥슨은 앞으로 <제라>를 무기 삼아 정통 MMOG 분야에서도
선도자의 위치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미술 갤러리에서의 원화/일러스트 특별 전람회와 함께 공개된 <제라>는 이미 시연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유저들이 직접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넥슨은 6월 중 <제라>의 첫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춘미 기자(Ti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