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이 화끈한 교전 능력을 앞세워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20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아프리카는 '뱅' 배준식의 세나를 올려보내 '상체'에 힘을 주는 선택을 했다. 그러자 프레딧 브리온 역시 봇 다이브로 빠르게 갚아줬다. 두 팀은 미드 공성에서도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주고 받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승부는 오브젝트 전투로 갈렸다. 먼저 우위를 점한 건 아프리카였다. 드래곤 3스택을 쌓고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를 우회해 봇 2차 포탑까지 밀어낼 수 있었다. 불리해진 브리온은 바론으로 향해 상대를 불러냈다. 해당 한타에서 '호야' 윤용호의 나르가 상대 세 명을 벽에 몰아세우면서 브리온이 극적인 대승을 일궈냈다.

흐름은 그대로 아프리카 본진 전투로 이어졌다. 브리온은 알리스타를 앞세워 과감한 다이브를 통해 킬을 만들어냈고, 자연스럽게 미드-탑에서 밀려오는 미니언과 함께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