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AR 헤드셋으로 '전투력' 키운다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앞으로 AR 기술이 美 육군의 전투력 증진에 활용될 전망이다.
1일, 북미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육군이 홀로렌즈 기반의 증강현실(AR) 헤드셋으로 군 병력을 무장시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향후 10년간 이어질 예정이며, 그 규모는 약 220억 달러(한화 약 25조 원)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AR 헤드셋 120,000개를 미 육군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때 사용되는 AR 헤드셋의 기본 베이스는 '홀로렌즈2'로, 정식 발매 버전과 달리 현장에 있는 병사들의 상황에 맞게 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혼합현실 기술 펠로우인 알렉스 키프만(Alex Kipman)은 "미 육군에 보급되는 AR 헤드셋이 향상된 상황 인식 능력을 제공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정보 공유와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육군과의 이번 계약이 프로토타입 수준에 그쳤던 AR 기술을 실사용 가능한 형태로 출시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미 육군의 결정은 일부 현장에서만 산업 기기로 활용되던 AR 기술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여 시장 규모를 키우고, AR 기술 자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미 육군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홀로렌즈2 기반의 AR 시스템을 군사 훈련에 적용해온 바 있다. 국방부 역시 보병전투 역량 강화를 위해 HMD 기술 등이 포함된 '한국형 개인전투체계-1'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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