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행된 2021 LPL 스프링 PO 1R 2경기, 쑤닝이 LNG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3:0 승리를 따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3분, LNG가 빅웨이브를 이끌고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쑤닝은 이에 '엔젤'의 사일러스가 바텀을 도와주기 위해 수비에 가담했고, 여기서 3:3 교환이 발생했다. 두 팀 모두 원거리 딜러들이 일방적으로 킬을 가져간 상황이 나왔다.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대규모 전투였다. 쑤닝이 한타마다 압승을 거둬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1만으로 벌어졌고, LNG는 큰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2세트, 쑤닝은 '소프엠'의 신짜오를 필두로 이번엔 상체에서 경기를 풀어갔고, 전령 전투 이후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1, 2세트보다 훨씬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이번에도 정글러인 '소프엠'의 헤카림이 바텀 위주의 동선으로 무럭무럭 성장했고, 미드에 안일한 복귀 순간 이동을 사용한 '아이콘'의 사일러스를 바로 잡아 미드까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탑에서는 '빈'의 레넥톤이 'M1쿠야'의 아트록스를 솔킬냈다. 경기는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했다. 쑤닝은 10분에 바텀 1차 타워를 밀고 2차 타워 앞 다이브로 왕귀형 챔피언인 카사딘이 쿼드라 킬을 올렸다. 11분에 글로벌 골드가 9천이나 벌어진 것이다. 결국, 쑤닝이 경기 시간 1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1라운드를 1경기를 승리한 레어 어텀은 오는 3일 FPX와 2라운드, 쑤닝은 4일 WE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