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던 '다잉라이트2'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한둘이 아닐 것이다. 언제 출시될지부터 어떤 스토리일지, 전작과는 어떻게 다를지 묻고 싶은 건 산더미처럼 많다. 이런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테크랜드가 나섰다.

테크랜드는 금일(북미 현지시각 26일), 유튜브를 통해 '다잉라이트2'와 관련해 게이머들의 질문에 답하는 AMA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AMA에 나온 질문들은 지난 3월 '다잉라이트2'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게이머들로부터 받은 질문 9,000여 개를 취합한 것으로, 티몬 스멕타와(Tymon Smektała) 리드 게임 디자이너가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다잉라이트2'는 2021년 PC, PS4|5, Xbox One, XSX|S로 출시될 예정이다.


Q. '다잉라이트2'의 맵 크기는 얼마나 되나?

'다잉라이트'의 빈민가와 구시가지를 모두 한 합 것보다 약 2배 더 크다. 구체적으로는 약 7평방킬로미터 정도 된다. 다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니 면적만 고려한 수치로 고층빌딩이나 지붕, 다리 등 계층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더 넓다고 할 수 있다.


Q. 등에 촉수 같은 게 달린 좀비의 정체는 뭔가. 안 그래도 볼래틸 때문에 심장마비가 올 뻔했는데, 더 무서울 것 같다.

새로운 좀비다. 이 좀비는 게이머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등장할 수도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볼래틸은 '다잉라이트2'에서도 여전히 강력하고 무서운 좀비다.



Q. 좀비는 밤에만 등장하나?

낮에 좀비들은 어두운 곳에 숨어 있어서 보기 어렵다. 낮에는 도적 등이 주로 등장한다.


Q. 총도 나오나?

문명이 파괴되었기에 제대로 된 총기는 나오지 않는다. 활 같은 시대상에 맞는 원거리 무기가 대부분이고 총기라고 하면 수제 샷건 정도다. 재료를 모아서 직접 만드는 수제 샷건은 내구력은 약하지만 강력해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Q. 그래플링 훅은 어떻게 됐나?

여전히 등장하는 전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작한다. 전작에서는 스파이더맨처럼 맵을 누빌 수 있도록 했는데 '다잉라이트2'에서는 타잔이 로프를 타는 식이다. 한편, 단순히 이동과 파쿠르에 쓰이는 것 외에도 무기로도 쓰인다.


Q.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있나?

특정 미션에서는 차를 탈 수도 있지만, 그래플링 훅을 이용하거나 파쿠르를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거로 생각해 여전히 직접 움직이는 게 메인이다. 이외에도 패러 글라이딩 등 새로운 이동 수단이 등장한다.


Q.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몇 가지가 있나?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선택에 따라 스토리와 엔딩이 달라진다. 두 번째는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작은 변화를 주는 요소다. 예를 들자면 가수를 구하는 사이드 퀘스트를 깨면 안전지역에서 공연하는 등의 작은 변화를 준다.

끝으로 세 번째로 어떤 세력을 도울지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선택에 따라 도시에도 영향을 끼친다. 선택에 따라 다른 생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거나 해를 끼칠 수 있다.


Q. '다잉라이트2'에서는 몇 개의 지역이 등장하나?

주요 산업 중심지와 올드타운 두 곳으로, 각 지역은 여러 작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지역은 게이머가 어떤 세력을 도와주는지에 바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