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1세대 프로세서, 코드네임 로켓레이크-S 가 출시된 지 약 한달 남짓. 이러 저러한 평가들이 많지만 11세대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보급형 제품군인 B560 칩셋 메인보드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가성비 제품군인 i5 등급 CPU로도 뛰어난 성능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가성비 데스크톱을 구성하기에 적당한 메인보드가 있다. 바로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인 AORUS에서 선보이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560M 어로스 엘리트(GIGABYTE B560M AORUS ELITE)'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메인보드 제품군은 XTREME, MASTER, ULTRA, PRO, ELITE 총 5단계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으며 ELITE는 가장 아래에 위치한 보급형 제품이다.




전원부는 13페이즈(12+1)의 리얼 페이즈 디자인으로 12페이즈는 Vcore, 1페이즈는 SOC를 담당하고 50A 디지털 파워 스테이지로 600A급 N채널 모스펫이 적용되었다. 전원부 모스펫과 칩셋부에는 써멀 패드가 부착된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다.

10세대가 아닌 11세대 로켓레이크-S CPU를 장착한다면 PCIe4.0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소개하는 B560M 어로스 엘리트의 경우 2개의 PCI 슬롯이 마련되어 있고 첫 번째 슬롯은 PCIe4.0 x16, 두 번째 슬롯은 PCIe3.0x4 로 동작한다.

M.2 슬롯 역시 PCIe 4.0을 지원한다. M.2 슬롯 역시 2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11세대 CPU 장착시 첫 번째 슬롯은 PCIe4.0x4 두 번째 슬롯은 PCIe3.0x4 속도로 동작하게 된다. 첫 번째 M.2 슬롯에는 써멀가드Ⅱ가 장착되어 고성능 SSD 사용시 열을 빠르게 분산하여 성능 저하를 막아주고 메인보드 자체의 간결한 멋까지 살려낸다.

메모리는 최대 5333(O.C.)MHz를, 간단하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XMP 메모리는 4800MHz 혹은 그 이상의 클럭을 지원하기 때문에 극대화된 메모리 성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백패널에 USB3.0 Gen2 Type-C 포트와 온보드 USB3.2 Gen1 Type-C 프론트 패널 커넥터를 지원하여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고, 인텔 2.5GbE랜을 탑재해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현,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패키지 구성



▲ 검정색 바탕에 AORUS의 독수리 로고가 인상적인 패키징

▲ 메인보드는 정전기 방지 비닐로 포장돼있다

▲ 구성품

▲ SATA 6Gb/s 케이블 x2

▲ M.2 스탠드오프와 고정 나사

▲ 드라이버 DVD

▲ 사용자 매뉴얼





■ 메인보드 외형






▲ GIGABYTE B560M AORUS ELITE의 전체적인 모습

▲ 좌측에는 일체형 IO커버와 연결된 거대한 히트싱크가 자리잡고 있다

▲ 상단 전원부에도 장착된 히트싱크



▲ M.2 슬롯에 탑재된 써멀가드Ⅱ는 고성능 SSD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병목현상을 방지한다


▲ I/O 패널 구성





■ PCB 레이아웃




▲ 10세대 코멧레이크와 11세대 로켓레이크-S를 지원하는 LGA1200 소켓

▲ 13(12+1) 리얼 페이즈 디자인의 튼튼한 전원부

▲ 확장 슬롯부

▲ 2개의 M.2 슬롯 중 첫 번째 슬롯은 PCI4.0x4로 동작한다 (11세대 CPU 한정)

▲ 리얼텍 ALC897 코덱(7.1채널)이 적용된 오디오 칩셋

▲ 케이스 전면 오디오 잭과 연결하는 프론트 오디오 헤더


▲ 2 x 12V RGB 헤더, 2 x 5V RGB 헤더 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개의 RGB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 4 x USB2.0 헤더

▲ 케이스 전면 패널 케이블 연결 헤더

▲ 6개의 SATA 6Gb/s 포트

▲ USB3.2Gen1 Type-C 전면 패널 연결포트

▲ 2 x USB3.0 헤더

▲ 24pin 주전원 커넥터


▲ 8핀으로 구성된 보조전원 커넥터

▲ 최대 128GB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4 DIMM 소켓 4개



메모리 소켓 후면에는 전류 간섭과 방해를 차단해주는 견고한 메모리 쉴드가 자리잡고 있어서 더 안정적인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체험할 수 있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최대 5333(O.C.)MHz를 지원하며 클릭 한번으로 간단하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XMP 메모리는 4800MHz 혹은 그 이상의 클럭을 지원한다.




■ UEFI BIOS

▲ 초기 BIOS 메인화면은 이지 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며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중앙에는 저장 장치 정보가 표시된다

▲ 우측 상단에 있는 English 메뉴를 클릭하면 언어 설정을 할 수 있으며 한글도 지원한다

▲ F1키를 누르거나 Help를 클릭하면 단축키를 확인할 수 있다

▲ F2키를 누르거나 Advanced Mode를 클릭하면 고급 모드로 진입된다

▲ 고급 모드에 진입한 모습, F2키를 누를때 마다 이지 모드 고급 모드가 순차 변경된다


▲ F6키를 누르거나 Smart Fan 5를 클릭하면 메인보드에 연결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F7키를 누르거나 Load Optimized Defaults를 클릭하면 초기화 메뉴가 팝업된다


▲ F8키를 누르거나 Q-Flash를 클릭하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화면으로 진입한다

▲ F10키를 누르거나 Save & Exit를 클릭하면 저장하고 나가기 메뉴가 팝업된다.


▲ F11키를 누르거나 Favorites를 클릭하면 고급 모드 Favorites로 진입한다.

▲ 좌측 중앙에는 메모리 XMP 설정 메뉴가 있다.






▲ 고급모드에서는 상단의 6개 메인 메뉴를 통해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다.




▲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해진 B560 칩셋. Tweaker 메뉴에서 세부설정을 할 수 있다.





■ 마치며





'기가바이트 B560M 어로스 엘리트'는 인텔의 11세대 로켓레이크-S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B560 칩셋 메인보드다. 10세대 CPU를 장착해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최신 프로세서를 위해 태어난 제품인 만큼 11세대 CPU 장착시 훨씬 많은 이점이 있다.

11세대 CPU 장착시 PCIe4.0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3200MHz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5333(O.C.)MHz 까지 메모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XMP 메모리는 4800MHz 혹은 그 이상의 클럭을 지원하기 때문에 극대화된 메모리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비슷한 등급이라 볼 수 있는 과거 B460 칩셋 메인보드가 4+2 페이즈의 전원부를 가졌던데 비해, B560M 어로스 엘리트는 무려 8페이즈(Vcore)가 늘어난 12+1의 리얼 페이즈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 튼튼하고 안정적이다. 좌측부에만 있던 히트싱크도 더 커지고 상단부까지 장착되어 한층 고급스럽고 견고한 느낌도 준다.

10세대 혹은 11세대 '인텔 i5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B560M 어로스 엘리트' 메인보드를 조합해 간단한 메모리 오버클럭 설정만 해 준다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스크톱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