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29일, 2021년 PC 개발자들의 스토어 배분에 대해 변동이 있음을 예고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수익의 88%를 개발자들에게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모든 PC 게임 개발자가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게임들에 적용된다.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Matt Booty 책임자는 "게임 개발자는 플레이어에게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는 중심에 있으며, 우리 플랫폼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이번 수익 변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서 더 많은 게임이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전달되어 더 큰 상업적 성공을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업계 표준'이라고 불렸던 7:3 비율의 수익 배분율이 깨지고 있는 추세다. 구글 플레이 역시 15%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애플 역시 1년에 100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린 개발자들에게는 수수료를 15%만 부과한다. 에픽게임즈는 런칭 시점부터 88%의 수익을 개발자들에게 공유한 바 있다. 다만 스팀의 경우 여전히 7:3의 배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배분 변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