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진행한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유창현이 1위로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오늘 팀전에서도 에이스 결정전을 승리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더니 개인전마저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초반부는 상위권에서 치열한 몸 싸움이 나왔다. 그 사이에서 김승태가 우위를 점하며 유창현을 따돌리고 1위로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트랙에서 두 선수의 운명이 확실히 갈렸다. 몸 싸움을 하던 김승태가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유창현은 이를 영리하게 피해가며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

이후, 양상은 팀별로 1-2위를 차지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이스탯츠의 김지민-노준현이 1-2위로 들어오고, 다음 트랙에서 샌드박스의 박현수-정승하가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두 팀 중 웃는 쪽은 이스탯츠였다. 김지민이 두 번 연속으로 1위로 내달리면서 유창현의 종합 점수 추격에 나섰다.

유창현과 김지민이 40점을 넘어가며 포인트 대결을 펼치는 상황. 김승태가 이들을 끌어내고 1위로 내달려 끝을 알 수 없는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유창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지민이 선두 싸움 도중 벽에 부딪히면서 유창현이 2위로 통과해 종합 1위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 결과

유창현54-박현수49-김지민48-김승태45 : 결승 진출
노준현-정승하-김기수-배성빈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