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유니콘스 오브 러브 공식 SNS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펜타넷.GG를 격파했다. 펜타넷.GG는 RNG전 패배에 이어 하루 2패를 안았다.

초반부터 확실히 양 팀의 경기력 차이가 느껴졌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상대의 갱킹을 유려하게 흘려보내면서 자신들이 가져갈 수 있는 모든 이득을 취했다. 특히, '아나나식'의 니달리는 카운터 정글에 이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고, 탑 갱킹도 성공시키는 등 맵 전역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탑에 전령을 풀어 포탑 선취점도 챙겼다.

'보스'의 나르와 '노만즈' 오리아나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았다. 오리아나는 '채즈'의 럼블과 CS 격차를 40개 이상 벌리기도 했다. 이후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펜타넷.GG의 허점을 잘 파악해 침착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펜타넷.GG의 입장에서는 라인 관리가 전혀 안 되는 게 계속 큰 손해로 이어지고 있었다. 어느새 글로벌 골드는 5,000 가까이 벌어졌다.

결국, 미드에서 '산타스'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열린 한타에서 펜타넷.GG의 봇 듀오가 모두 잡혔다. '노만즈'의 정확한 궁극기 타이밍도 매우 좋았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겼고, 정비 후 적진으로 향해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넥서스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