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캡쳐: LCK

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 4일 차 일정 그룹 A조 펜타넷.GG(펜타넷)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의 7경기는 펜타넷이 승리했다. 예상하지 못한 펜타넷의 승리는 이번 대회의 첫 이변으로 남았다.

UOL이 첫 전령 싸움에서 미드 리 신을 먼저 잡아내면서 첫 번째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펜타넷은 곧바로 봇 라인의 혼자 있는 카이사를 다이브로 잡아내고, 커버를 온 알리스타까지 죽이면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상위 라운드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답게 팽팽하게 경기를 치렀다.

바텀 1차 타워를 먼저 밀어낸 펜타넷은 미드 타워를 계속 압박해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어 전력 공백이 생긴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펜타넷은 리 신을 추격하는 UOL을 급습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 잘 성장한 자야와 카서스의 화력이 펜타넷에 승리를 안겼다.

기세를 잡은 펜타넷이 바론 버프와 함께 거침없이 진격했다. 펜타넷은 봇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승리를 직감한 코치진의 표정도 좋았다. 펜타넷은 넥서스 점사를 하려다가 팀원 전원이 전사하는 사고가 났지만, 결과에는 지장이 없었다. 펜타넷은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고 그룹 A조의 2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