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라이엇게임즈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살아남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럼블 스테이지 7승 1패로 1위 자리에 오른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은 의연했다. 조별 스테이지부터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기까지 담원 기아의 경기력은 불안으로 시작해서 안도로 변하고 있다. 김정균 감독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경기 결과로 팀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7승을 거두고 럼블 스테이지 1위 자리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정균 감독은 일단 지금은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승리하는 것보다 마지막에 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잘 준비해서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흔들리던 담원 기아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을까? 김정균 감독의 대답은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었다. 김정균 감독은 "현재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은 언제나 변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게 중요한 것이고, 언제든 경기력은 변할 수 있으니 좋아질 거라고 믿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리 신을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담원 기아는 현재 여러 조합을 실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정균 감독은 "리 신도 분명 좋은 픽이다. 그렇지만 좋은 픽을 다 가져갈 수는 없고, 지금 단판제를 하고 있기에 여러 조합을 다 사용해보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팀 분위기는 좋다고 말한 김정균 감독은 응원하는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담원 기아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테니 담원 기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의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