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규 상표 '메타 월드(meta world)' 특허 신청했다.

18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메타 월드' 신규 상표를 출원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아이언쓰론' 개발사다.

앞서 넷마블은 '메타 아이돌(meta idol)' 상표도 새로 신청한 바 있다.

넷마블은 상표설명을 통해 '메타 월드' 쓰임새를 △SNS를 통한 정보송신업 △게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제공업 △게임서비스업 △모바일을 통한 게임제공업 등으로 표시했다.

현재까지 넷마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월드', '메타 아이돌'과 관련된 사업은 없다.

상표 설명을 근거로 유추하면 넷마블은 '메타 월드' 앱을 통해 '메타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단, '메타 월드'가 단일 앱 이름일지 특정 서비스 방식을 지칭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넷마블은 아이돌 관련 사업으로 방탄소년단(BTS) IP를 활용한 바 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과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넷마블은 'BTS 월드'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서비스하고, 'BTS 드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메타버스 사업으론 엔씨소프트 '유니버스'와 같은 아이돌 SNS 사업, 스마일게이트 버츄얼 유튜버 '세아'와 같은 디지털 휴먼 사업, 또는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신규 사업 등이 가능성으로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