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오버워치는 기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게임 리스트다. 어려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RTS 게임과 RPG 등의 게임에 익숙해졌던 기자는 FPS 게임의 중요 요소인 사플(사운드 플레이)을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사플 문제만이 아닌 손가락의 문제도 크다.

사플은 FPS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적의 발소리나 총소리, 아이템 줍는 소리 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전투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어폰 또는 헤드셋 같은 음향기기는 FPS 게임을 하는데 영향이 크다. 그래서 게이머들은 이어폰과 헤드셋 중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귀의 피로감이 덜한 헤드셋을 선호하는 편이다.

▲ (이미지 = 커뮤니티캡쳐) 대충 살고 싶지만, 헤드셋은 포기 못한다

헤드셋은 유선과 무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게이머들은 어떤 제품을 더 선호할까? 바로 무선 제품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이어폰, 마우스, 키보드 심지어 청소기까지도 케이블을 없애고 유선에서 무선으로 바뀌는 추세다. 유선에 비해 무선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큰 체감이 되지 않는다면, 게이머들은 편의성이 뛰어난 무선 제품을 선택하곤 한다

그 중 오늘 소개할 로지텍 G PRO X Wireless 게이밍 헤드셋은 충분히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주일 정도 로지텍 G PRO X WIRELESS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본 결과, 깔끔한 외형과 헤드셋, 마이크의 성능까지 만족스러웠다.


제품 정보


로지텍 G PRO X WIRELESS 게이밍헤드셋

  • 연결 방식 : 유선 / 무선
  • 유닛 크기 및 임피던스 : 50mm / 32옴
  • 헤드셋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 마이크 주파수 응답 : 100Hz - 10KHz
  • 마이크 픽업 패턴 : 카디오이드(단방향)
  • 마이크 유형 : 일렉트릿 콘덴서
  • 무게 : 370g
  • 크기 : 195 / 94 / 138(길이, 너비, 높이, mm)
  • 온라인 최저가 : 269,000원 (2021.05.18 기준)


  • ▲ 박스 외관


    ▲ 박스 측면, 제품 설명이 써있다


    ▲ 박스를 열면 헤드셋 본체가 들어있다


    ▲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과


    ▲ 무선 리시버가 있다


    ▲ 천소재의 이어패드,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 간단한 설명이 들어있는 제품 설명서


    ▲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까지


    ▲ 매우 충실한 구성이다




    ▲ 외면은 스틸 +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다




    ▲ 남자의 디자인 검정 + 스틸 감성


    ▲ 헤드 밴드에 장력 조절과 길이 조절 기능이 있다


    ▲ 푹신푹신해서 귀를 덮을 때 오랫동안 사용해도 편안한 느낌이 난다


    ▲푹신푹신


    ▲ 전원버튼과 음소거 버튼, 볼륨 조절 다이얼, USB포트가 있다


    ▲ 50mm의 정밀 드라이버




    ▲ 마이크까지 착용한 모습


    ▲ 사용하기에 앞서 로지텍 G HUB를 설치한 모습


    ▲ 헤드폰 설정 화면


    ▲ 마이크 설정 화면


    ▲ 지연이나 끊김은 발생하지 않았고, 음질 또한 좋은 편이다


    ▲ 한때 철권으로 군대에서 이름 좀 날렸던 기자


    ▲ ↓→↘→


    ▲ 그만 알아보자..


    마무리하며..

    일주일 정도 로지텍 G PRO X WIRELESS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본 결과, 깔끔한 외형과 헤드셋, 마이크의 성능에 있어 만족을 느꼈다. 외형은 검정색에 군데 군데 금속 재질의 느낌이 들어가 있는데 내 감성에 딱 맞았다. 취향을 저격당한 느낌. 또한 내구성 있는 푹신한 패딩으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오랜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추가로 구성품에 있던 천 소재의 이어패드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착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보통 헤드셋을 사용할 때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헤드셋은 꼭 전용 소프트웨어인 Logitech G HUB를 깔고 사용하자. 게임을 하거나 고음이 매력적인 노래를 들을 때 놓치기 쉬운 베이스 부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이퀄라이저 세팅에 따라 플랫 EQ, 서라운드 사운드 ON / 엔터테이먼트 모드 등도 적극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Logitech G HUB의 추가 프리셋 찾아보기를 누른다면 다른 유저들이 만든 세팅을 가져올 수 있다. 그중에는 배틀그라운드 발소리를 용이하게 잡아주는 프리셋도 있다. 기자는 베이스가 귀를 찰지게 때려주는 음악을 좋아해서 베이스가 무겁게 들어간 프리셋을 써봤는데 무선 헤드셋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로지텍 G PRO X WIRELESS가 꾸준히 호평받는 이유는 마이크의 덕도 있다. 새롭게 적용한 'Blue Voice'라고 불리는 마이크 기술 때문이다. 음성 신호를 일관되게 만들어서 모든 소리를 더 쉽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컴프레서, 치찰음 제거, 주변의 소음을 제거해주는 하이패스 필터, 원치 않는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 감소 등 프로 오디오 장비에서 볼만한 설정들이 담겨있다. Logitech G HUB를 통해 실제 프로게이머들이 설정한 프리셋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인기 있는 선수들의 세팅을 적용하고 즐길 수 있다.

    무선 제품인 만큼 유선에 비해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는 있으나 하드웨어의 품질은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특히 다른 사람이 구현해 놓은 여러 세팅들을 손쉽게 상황에 따라 불러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온전히 헤드셋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추천을 받을만한 제품임이 분명하다.

    ▲ 로지텍 G PRO X WIRELESS 게이밍 헤드셋 소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