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온즈가 1:1로 따라잡았다. 초반부터 바텀 균형을 무너뜨린 게 크게 작용했다.

2경기도 바텀이 핫한 격전지였다. '카이사-노틸러스'를 가져간 담원 기아의 바텀 듀오는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매드 라이온즈는 정글 갱킹으로 카이사를 잡았다. 담원 기아는 후퇴할 경로를 잃어 상대도 한 명 데리고 전사했다.

담원 기아는 상체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매드 라이온즈의 바텀이 2:2 교전에서 날카롭게 카이사를 노려 연달아 데스를 안기며 바텀의 균형이 무너졌다. 협곡의 전령을 '캐니언' 김건부가 가져가긴 했으나 이를 활용해 큰 이득을 보기도 힘들었다.

매드 라이온즈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상황, 담원 기아는 22분에 벌어진 한타에서 그동안 상처가 많았던 '고스트' 장용준의 고스트가 활약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담원 기아는 바론을 치며 상대를 유인했다.

바론은 '카르지' 자야에게 빼앗겼지만, 한타에서 '칸' 김동하의 나르가 극한의 어그로 핑퐁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둬 한숨돌렸다. 그러나 31분 경,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 한타에서 담원 기아를 제압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해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