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궁전쪽 메인 퀘스트를 쭉 밀어두면 캐릭터의 레벨은 56을 넘게 된다. 그 이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캐릭터 레벨을 올려야 하는데, 사실상 트릭스터m의 인어궁전은 사냥이 거의 불가능한 장소라 캐릭터의 스펙을 다시 재정비해야 된다.

장비창이 초록초록한 고급 등급이라면 이제 파랑파랑한 희귀 등급으로 하나씩 바꿔나가야 한다. 그래서인지 인어궁전을 제외하고 가장 레벨이 높은 필드인 웁스부두에서 다들 파밍하거나, 특정 희귀 장비를 맞추기 위해 초보존에서 자동 사냥을 돌리는 유저도 많다.

장신구는 어떤 걸 선호할까? 벨트는 바실리스크와 박쥐, 코브라를 선호하며 반지는 저항의 반지, 목걸이는 수호의 펜던트를 추천한다. 대미지 감소 옵션인 대미지 리덕션은 필수적으로 가져와야 할 옵션이니 해당 아이템들이 인기가 많다.

방어구는 투구에서 썬더 크라운을, 상의는 제스트 자켓을 파밍해 대미지 리덕션을 챙길 수 있지만, 그 외의 부위는 대미지 리덕션 옵션이 없다 보니 사용자가 원하는 옵션을 골라 자유롭게 세팅하자. 방어력이 높은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MP 회복이나 명중 같은 옵션을 골라도 된다.


▲ 데빌 크로우에 희귀템 파밍 유저가 많아졌다.


■ 바실리스크 벨트, 박쥐 벨트, 코브라 벨트

현재 벨트는 바실리스크 벨트와 박쥐 벨트, 코브라 벨트가 가장 인기가 많다. 바실리스크 벨트는 방어력 5, 모든 대미지 1, 최대 소지 무게 700 옵션이며, 코브라 벨트는 모든 대미지 대신 명중 1이 붙어 있다. 박쥐 벨트는 이 두 아이템보다 방어력이 1 낮은 방어력 4가 적용됐지만, 유일하게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는 대미지 리덕션이 1이 적용되고 무게도 700이 아닌 800이다.

상위권 사냥터를 생각한다면 바실리스크와 코브라보다 박쥐가 나을 수 있는데, 가격은 박쥐가 싸다. 그 이유는 다들 웁스 부두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냥을 하다보니 공급이 늘었고, 바실리스크와 코브라는 레벨대가 낮은 지역이라 공급이 줄었기 때문, 그래도 변함없이 좋은 아이템이니 기억해두자.

바실리스크 벨트는 무지개굴 정예 모스모스를 잡거나 숲길 북서에 있는 강력한 야무킹, 정예 조커, 탄탈로스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박쥐 벨트는 데빌 크로우의 크로우를 잡거나 팬텀 파크의 보스 가디언을 잡으면 얻을 수 있으며 코브라 벨트는 바스테트의 방의 강력한 우레우스, 흉상의 땅에 등장하는 각성한 목도리 도마뱀, 정예 목도리 도마뱀을 잡으면 되며 구경의 제단에 등장하는 강력한 목도리 도마뱀을 잡거나 혼돈의 탑 3층의 혼란의 목도리 도마뱀을 잡으면 획득 가능하다.


▲ 3종 벨트 옵션.

▲ 드랍정보 (바실리스크, 박쥐, 코브라)


■ 저항의 반지

저항의 반지는 방어력 2에 대미지 리덕션 1 옵션이 붙어있는 희귀한 장신구다. 다른 장신구들은 스킬 저항이나 스턴 내성, 방어력이 더오르는 것 외엔 없다보니 저항의 반지 옵션이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것이다. 고급 반지들 옵션도 마음에 안들고 그럭저럭이니 저항의 반지의 가치는 상당히 높아지고 거래소 가격도 비싸다.

저항의 반지는 매주 수요일마다 초기화되는 혼돈의 탑 3층 혼란의 야무킹을 잡으면 드랍된다. 혼돈의 탑 3층은 다른 층보다 가장 인기있는 층이며 옵션 좋은 여러 파템들이 3층에서 집중 드랍되니 치열한 파밍 경쟁을 해야된다.


▲ 대미지 리덕션이 있는 저항의 반지와 획득처.


■ 수호의 펜던트

목걸이는 어떤 걸 파밍해볼까? 벨트와는 다르게 목걸이는 '수호의 펜던트' 하나만 바라보고 파밍해도 좋다. 아이템 옵션이 방어력 2, 쿨타임 감소 13%, 대미지 리덕션 2가 붙어 있어 같은 등급 다른 목걸이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파밍 장소는 데빌 크로우 맵에서 데빌 크로우를 잡으면 된다. 데빌 크로우는 낮은 확률로 등장하고 개체 수도 많지 않다. 그리고 선공 몬스터라 등장하자마자 근처에 유저가 있거나 지나가면 바로 잡히다보니 오랜시간 파밍해야 아이템을 노려볼 수 있다.


▲ 대미지 리덕션 2! 수호의 펜던트 획득처.


■ 얼음꽃 귀걸이

방어력 2에 MP 절대 회복 8 옵션이 붙어있는 귀걸이는 얼음꽃 귀걸이에 주목하자. MP 최대치 증가나 HP 최대치 증가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데, MP 절대 회복 옵션을 넉넉하게 챙겨두면 스킬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사냥 속도도 월등히 증가해서 쉬지 않고 파밍이 가능해진다.

아이템 획득처는 혼돈의 탑 3층의 혼란의 판타슬라임, 신전의 폐허의 인어공주 타니아를 잡으면 된다. 보통 혼돈의 탑 3층에서 파밍 하는 것을 추천하며, 신전의 폐허는 인어궁전 던전의 보스다. 아마 보스를 잡기도 전에 이동하다가 죽을 확률이 높을 것이니 혼돈의 탑만 생각하자.



▲ 귀걸이는 좋은게 별로 없어 자유롭게 우선순위가 낮다.


■ 썬더 크라운, 플래시 후드

투구는 어떤게 좋을까? 체력, MP 회복(틱), 방어력 등 여러 옵션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미지 리덕션 옵션이 붙어있는 '썬더 크라운'이 파밍할만한 아이템이다. 까발라 유적지 입구길에서 소리치는 만드라고라가 드랍하는데, 이 만드라고라는 개체수도 적고 저레벨 지역에 사냥하는 유저가 많지 않아 매물도 적다.

그래서 방어력이 높고 고급 등급 아이템인 플래시 후드를 만들거나 파밍해서 착용해도 좋다. 파라솔 리버의 카붐 보스를 잡거나, 혼돈의 탑 2층 혼돈의 셸트랩을 잡거나, 고급 가죽 3개와 고급 천 3개를 모아 제작하면 된다. 썬더 크라운도 제작할 수 있는데, 보스나 엘리트 몬스터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마노'가 필요해 사실상 제작은 어렵다.

물론, 명중 옵션이 붙어있는 미스릴 헬름이 있지만 드랍위치가 혼돈의 탑 6층이다. 인어 궁전보다 비슷하거나 더 강력한 지역이니 사실상 못 얻는거나 다름없다.


▲ 대미지 리덕션의 썬더 크라운, 제작으로 쉽게 얻는 플래시 후드.

▲ 획득처(썬더 크라운, 플래시 후드)


■ 제스트 자켓, 플레이트 아머

제스트 자켓은 희귀 방어구 중 유일하게 대미지 리덕션 1 옵션이 붙어 있다. 방어력도 9도 상당히 높다보니 제스트 자켓을 파밍 후 강화해서 착용하는 분위기다. 제스트 자켓은 구경의 제단 - 고대 생명의 오침 지역의 강력한 유적의 애닥스나 정예 리마를 잡으면 획득할 수 있다.

만약 제스트 자켓 파밍이 까다롭다면 방어력 11인 플레이트 아머 파밍도 괜찮다. 파밍처는 팬텀 파크의 강력한 크로우나 정예 크로우만 잡으면 되서 팬텀 파크 자동 사냥으로 간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대미지 리덕션의 제스트 자켓, 방어력이 높은 플레이트 아머.

▲ 획득처 (제스트 자켓, 플레이트 아머)


■ 제스트 각반, 다크블랙 호즈

방어력과 명중이 붙어있는 하의, 제스트 각반을 추천한다. 제스트 각반은 방어력 4, 명중 1이 붙어있는데 다른 방어구를 살펴보면 경화 가죽 각반(방어력 5, 체력 1), 다크블랙 호즈(방어력 4, MP 회복 4), 플레이트 토셋(방어력 6) 등 쓸만한 옵션이 보이질 않아 제스트 각반을 착용하는게 좋다.

만약 명중보다 MP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다크블랙 호즈도 좋다. 방어력 4, MP 회복 4 옵션이 붙어있어서 스킬 사용에 부담을 덜어준다. 제스트 각반은 고대 생명의 흔적에서 기아나 혹은 정예 기아나를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으며 다크블랙 호즈는 혼돈의 탑 5층 혼란의 모스모스를 잡아야 획득 가능하다.


▲ 명중이 붙어있는 하의 제스트 각반, 회복이 붙어있는 다크블랙 호즈.

▲ 기아나를 잡아야하는 제스트 자켓, 호즈는 혼돈의 탑 5층 파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