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4단계 격상으로 인해 휑한 영화관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으로 즐겨본 배그

모니터는 지갑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분야다. PC라던가 그 밖에 게이밍 주변기기 등의 성능은 버벅거리지 않는 수준 안에서 내가 주로 접하는 환경에 금방 적응하기 마련이지만 좋은 모니터를 한번 써보면 그 맛을 그리워하게 된다. 그래픽카드야 내가 하는 게임 사양에 맞게 혹은 여유가 된다면 한 등급 이상으로 맞추면 된다지만, 모니터는 좋으면 좋을수록 비싸고 그만큼 만족도가 급상승한다.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화면 크기, 해상도, 주사율, 디스플레이, 응답속도 등 선호하는 방향이 모두 다르다. 여기에 보장된 A/S라던가 디자인까지 따질 거면 비싸게 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글을 보는 독자께선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춰야 그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고사양의 모니터라고 할 수 있겠는가. 32형, QHD, 165Hz, IPS, 1ms? 삼델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이 지원하는 사양이다. 심지어 오버클럭 시에는 165Hz가 아니라 최대 18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 게다가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1ms(GtG)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물론 더 큰 화면 혹은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게이머도 있을 것이고, 4K 해상도 만을 추구하는 유저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전체적인 성능이 커다란 육각형인 고사양의 게이밍 모니터다. 슛만 잘하는 사람, 드리블만 잘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스탯이 좋은 S급 레전드 선수 카드를 보는 듯한 느낌. 심지어 성능에 비해 가격은 79만 원 선(출고가 기준)이라니, 이 얼마나 합리적인가.




■ 제품 정보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
  • 종류: 평면형 모니터
  • 모니터 크기: 32형(80cm)
  • 해상도 및 화면비: QHD(2560 x 1440) / 16:9
  • 디스플레이 및 주사율: 나노IPS / 오버클럭 시 최대 180Hz (기본 165Hz)
  • 응답속도: 1 ms(GtG)
  • 지싱크 호환 여부: G-SYNC Compatible / AMD FreeSync Premium
  • HDR(High Dynamic Range): HDR 10 지원
  • 밝기(Typical): 350nits
  • 색 재현율: DCI-P3 98% / sRGB 135%
  • 명암비: 1,000:1
  • 연결: HDMI 2.0 x2 / DP 1.4 / USB 3.0 업스트림 단자 / USB 3.0 다운스트림 단자 x2
         / 헤드폰 out 단자
  • 베사: 100 x 100(mm)
  • 스탠드: 원클릭 스탠드 / 틸트(-5° ~ +15°) / 피벗(90°) / 엘리베이션(110mm)
  • 크기 및 무게: (스탠드 포함) 714.7 x 600.3 x 292.1(최대, mm) / 7.2 kg
  • 부가기능: 플리커 프리, 다크맵 모드, 액션 모드, 조준점 모드, FPS Counter 등
  • 보증기간: 1년
  • 제품 가격: 799,000원(출고가 기준)

  • 개인적인 호불호가 아닌, 성능에 따라 가격과 만족도가 천차만별인 모니터 시장은 게이머의 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QHD 해상도로 게임하려면 PC를 하이엔드로 맞춰야 한다는 말이 오갔지만, 지금은 게임 좀 한다하는 유저들 모두 QHD 이상의 해상도를 선호하며 그에 맞는 PC 사양을 갖추고 있다. 요즘은 FHD 모니터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게이머들에게나 추천되고 있다.

    특히 작게는 24형, 크게는 32형 정도에서 가정용 모니터를 선택하곤 했는데, 요즘 게이머들은 공간을 널찍하게 확보한 후 본인만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여 서로의 인테리어를 공유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공간이 넓어진 만큼 듀얼 모니터는 기본, 고사양의 영상 작업 등의 업무 환경까지 고려하는 유저의 방엔 4~5개 정도가 기본인 세상이다.

    나 또한 모니터 시장을 자주 기웃거리며 제품들을 살펴보는 편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싶으면 죄다 FHD, 해상도가 만족스러우면 주사율 혹은 응답속도에서 성능이 안 나온다거나, 전부 마음에 드는데 장단점이 극명한 VA 혹은 TN 디스플레이 제품이라면 또 고민에 사로잡힌다. 모든 게 마음에 들지만 브랜드의 A/S 측면에서 확신을 갖기 어려워 구매를 포기한 적도 많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싱글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만능형 모니터의 경험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활용하는 게이머에겐 경쟁 게임 전용 모니터로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QHD, 나노IPS, 오버클럭 시 최대 180Hz, GtG 기준 1ms 응답속도. "이것만 빼면 이 제품 플래그십이야"가 아닌 전체적인 성능이 플래그십 등급의 모니터다. 개인적으로 "야, 그 돈으로 이걸 사겠다"의 수문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G-SYNC Compatible과 AMD FreeSync Premium. 두 종류의 어댑티드 싱크를 모두 지원한다





    ■ QHD, 나노IPS, 1ms(GtG) 응답속도.. 뭐가 좋길래?

    ▲ 그 PC방에서 게임했을 때, 부드럽더라..를 느꼈다면 주사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사율은 1초에 재생할 수 있는 프레임의 개수를 수치화한 것으로, 쉽게 말해 60Hz 모니터와 100Hz 모니터의 주사율 차이를 1초에 6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과 1초에 1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친구 집 혹은 특정 PC방에서의 게임이 끊김 없이 너무 부드러웠다는 경험을 한 기억이 있는가? 그 부분을 담당하는 수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모니터에 큰 관심이 없는 게이머라도 요즘 주사율에 대한 내용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출신의 유명한 스트리머의 경우, 144Hz 이하로는 게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종종 할 정도로 친숙한 내용이니까.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오버클럭 옵션을 적용했을 때, 최대 18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

    다만 해상도라던가 응답속도, 디스플레이. 이 뭐 대체 무슨 특별한 요소길래 자꾸 언급하는 걸까. 사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에 적용된 사양들을 각개로 따지자면 새로 선보이는 과학, 대체할 수 없는 신기술 등의 느낌은 아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음식은 아니지만, 맛있는데 질리지 않고 건강하기까지 한 음식 정도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

    다만 모니터 시장에 이런 사양을 골고루 갖춘 제품이 없었다는 것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처럼 모니터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단박에 알아챌 수 있겠지만, 모르는 게이머도 대다수기 때문에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해상도: QHD(2560 x 1440)

    ▲ FHD 모니터에 비해 약 1.78배 이상의 픽셀수를 자랑하는 QHD 모니터

    모니터, TV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들은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게이머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FHD, QHD, UHD(4K)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모니터를 구입하며, 경우에 따라 모니터가 가로로 긴, 와이드 모니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QHD 해상도를 출력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등급의 그래픽카드도 필요하지만 QHD 화질의 화면을 출력하는 모니터 또한 필수이다. 이에 예전에는 모니터와 PC 간의 예산 분배를 5:5로 했었는데, 현재 고가의 견적에서는 오히려 모니터의 예산을 더 잡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예민한 게이머의 경우, 32형 모니터부터는 FHD 해상도의 제품을 선택했을 때 도트가 보여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QHD 이상의 모니터를 고려하게 된다.



    나노IPS 디스플레이

    ▲ IPS에 만능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LG 전자의 '나노IPS' 디스플레이의 공헌이라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보편적으로 TN, VA, IPS 디스플레이 중 선택하게 된다.

    TN 모니터는 빠른 반응 및 응답속도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대전에 특화된 디스플레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다른 디스플레이들의 주사율과 응답속도가 개선되면서, 그리고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시야각과 빈약한 색 재현율에 발목을 잡혀 FPS 등의 응답속도 부분만을 생각하는 게이머가 아니고서야 크게 고려하지 않는 제품이 되었다.

    VA 모니터는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에 강점이 있는 디스플레이다. 특히 명암비의 경우엔 다른 LCD와 앞자리 수가 다른 비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색상의 심도를 잘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좁은 시야각, 낮은 응답속도에 의한 잔상 등으로 인해 고주사율 게이밍에 적합하지 않아 실시간 요소가 적은 콘솔 게임 등에 최적화된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TN과 VA 디스플레이의 딱 중간 위치에 있는 방식도 있다. 바로 IPS 모니터인데,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 재현율, 높은 선명도를 표현한다. 장점이 곧 단점이었기 때문에 다른 패널에 비해 특출난 부분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표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두 모니터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높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나노IPS' 디스플레이는 뭘까? 나노IPS는 나노미터 단위의 미세 분자들이 부정확한 색상을 제거하여 과도한 빛 파장을 흡수하여 보다 명확한 색상을 보여준다는 기술이다. 이를테면 화면에서 보여주는 빨간색에는 일반적으로 소량의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여 있는데, LG 전자의 나노IPS 디스플레이에서는 미세한 입자가 불필요한 색상을 흡수하여 또렷하고 명확한 빨간색을 보여준다.



    1ms(GtG) 응답속도

    ▲ 게임 하는 데에 잔상이 신경 쓰이는가? 당신은 모니터에 돈 좀 써야한다

    평소에 관심이 없는 유저라면 게임에 있어 모니터의 응답속도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를 수 있겠다. GtG(Gray to Gray)는 LCD 모니터의 반응속도를 측정하여 표기하는 단위이다.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잔상, 지연과 깊게 관련 있는 요소이다. 특히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에서 제공하는 IPS 1ms(GtG)의 응답속도는 초고속 IPS 액정 및 오버드라이브 튜닝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역잔상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 해당 기능의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사진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 박스 외관

    ▲ 받침대가 제법 뾰족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만큼 샤프하진 않다

    ▲ 아.. 다른 외계어 비율이 낮은, 한국어 중심의 설명서가 얼마 만인지

    ▲ 색상 검교정 공장 확인서도 동봉되어 있다

    ▲ DP 케이블과

    ▲ USB 3.0 업스트림 케이블

    ▲ HDMI 케이블까지. 연결되는 모든 방식의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 마우스 홀더와

    ▲ 파워 어댑터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자

    ▲ 스탠드부터 "나 울트라기어야" 라고 외치듯 해당 브랜드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 가로로 보니 든든하다

    ▲ 대망의 모니터 본체를 보자

    ▲ HDMI 2개 / DP 1.4 / USB 3.0 업스트림 / USB 3.0 다운스트림 2개 / 헤드폰 out 단자

    ▲ 베사는 100 x 100mm를 지원한다

    ▲ 손쉽고 시각적으로도 깔끔한 원클릭 스탠드 체결 방식을 채택했다

    ▲ 여기저기서 감상할 수 있는 울트라기어만의 디자인

    ▲ 작년 7월부터 울트라기어 로고가 바뀌었다. UltraGear의 앞 글자로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


    ▲ 하.. 집에 들고 가고 싶다

    ▲ 모니터 본체 하단에는 LG 전자 로고가 작게 각인되어 있다

    ▲ NVIDIA 에서 공식 인증 받은 G-SYNC 호환 지원 제품

    ▲ 보장된 성능과 신뢰 높은 브랜드, 디자인까지 잘 내면 반칙 아닌가

    ▲ 대부분의 모니터는 선 정리 공간이 4면 밀폐형으로 제공하는 반면, 32GP850은 정리하기 더 쉬웠다

    ▲ UltraGear 텍스트가 얇게 양각되어 있다

    ▲ 개인적인 성향으로 이것보다 얇아도, 굵어도 불호일 것 같은 딱 적당한 굵기의 받침대

    ▲ 모니터가 차지하는 세로 길이는 약 26cm로, 제품 구매 시 참고하기 바란다

    ▲ 위아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 기능과

    직캠을 보기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피벗

    ▲ 사용자 입맛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엘리베이션 기능까지

    ▲ 사진으로는 모니터의 색감을 100%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 OSD 메뉴

    ▲ OSD 메뉴 UI에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어디 한번 살펴보자

    OSD 또한 LG 울트라기어의 콘셉트에 맞게 변경되었다. 대부분의 모니터 OSD 메뉴는 말 그대로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켠다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전용 유틸리티를 켜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전체적으로 가독성도 뛰어나다. 온스크린 컨트롤(OSC) 소프트웨어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LG 전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더욱 날렵해지고 세련스럽게 변경된 LG 울트라기어의 새로운 로고에 대한 설명도 빼놓을 수 없겠다. 20년 7월, 27GN950 모니터 출시와 함께 LG 전자는 울트라기어의 신규 엠블럼을 선보였다. UltraGear의 약자인 UG를 날개로 형상화한 엠블럼이다.

    ▲ 오.. 제아무리 비싼 모니터라도 OSD에 큰 신경을 쓴 제품은 손에 꼽히는데

    ▲ 입력 옵션에서는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게임 모드 옵션으로 들어가면 현재 적용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 들어가서 확인하면 전용 유틸리티 같은 메뉴가 나온다. UI 가독성이 좋고 디자인이 예쁘다

    ▲ 게임 조정 옵션에서는 모션 블러, 오버클럭(최대 180Hz), 프리싱크 프리미엄, 응답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 화면 조정 옵션에서는 사용자 입맛에 맞는 밝기, 선명도, 색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 제품 테스트

    ▲ 다크맵 모드 설정 시, 명암비를 높여 색감의 차이를 드러내기에 어두운 화면에서도 피아식별이 가능

    모든 요소에 있어 플래그십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을 앞에 두니 평소에 생각도 안 했던 게임들도 켜보고 싶게 되었다. 다만 해당 모니터의 성능을 100%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HDMI 연결로는 최대 144Hz를 제공하며 DP 2.0 연결에서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180Hz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DP 연결로는 최대 165Hz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OSD 메뉴를 통해 주사율 오버클럭 설정을 적용해야 한다. 물론 모니터의 주사율 수치는 사용자의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이 점 역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나노IPS 디스플레이에서 1ms 응답속도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응답속도 옵션을 '매우 빠르게' 설정으로 변경해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높은 모니터 성능에 동반되는 화면 찢김과 끊김 및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G-SYNC Compatible 혹은 AMD FreeSync Premium(이하 Adaptive-Sync) 설정을 켜야 한다.
    ※ 해당 기능의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즐기는 게임 혹은 게이머 성향에 따라 적용이 가능한 다크맵 모드, 액션 모드, 조준점 모드들도 활용할 수 있겠다. 다크맵 모드는 어두운 화면에서 명암비를 높여 대상을 구별하기 용이해지는 설정이다. 액션 모드는 그래픽카드의 입력 신호를 직접적으로 통과시켜 인게임 인풋랙이나 프레임 지연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조준점 모드는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 인게임 내에서 부드러움과 몰입감을 올리기 위해 응답 시간과 Adaptive-Sync, 주사율을 조절해보자

    ▲ 게임 조정 옵션에서 Overclock 옵션을 키면 최대 180Hz 주사율이 적용된다

    ▲ 총 게임하면 '배틀그라운드'를 빼놓을 수 없지. 한국맵인 태이고에서 즐겨봤다

    ▲ 게임으로 보는 우리나라.... 뭔가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데?

    ▲ 뱀탕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시골의 앞마당 디테일도 상당하다 (feat. 누리네 집)


    ▲ 대기업의 이전 로고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 배그 같은 빠른 화면 전환이 일어나는 게임에서도 화면 찢김 없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 모니터가 고성능이니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겠다


    ▲ 고사양 스팀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도 즐겨보고

    ▲ 크고 사양 좋은 모니터 하면? 레이싱도 포기할 수 없지

    ▲ '포르자 호라이즌4'도 즐겨보았다


    ▲ 달리는 맛보다 풍경을 구경하는 맛이 더 일품이었다. 나이가 들었나...

    ▲ FPS 계의 고사양 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 마치 영화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 마치며

    ▲ 사진 같다.... 혹은 영화의 한 장면? - '포르자 호라이즌4' 플레이 중

    완벽한 승리의 조건

    LG 울트라기어의 슬로건이다. 브랜드의 메시지와 동일하게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나노IPS 디스플레이의 제품을 고려하는 게이머에게 항상 추천되는 제품이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그 중에서도 특별하다. 각개로 보면 플래그십 정도의 사양이지만 이 중상급 요소들을 골고루 지원하는 모니터는 잘 없다. 서론에도 언급했지만 뭔가 한 기능이 아쉽거나 브랜드가 아쉬운 경우가 대다수. 그게 아니라면 보통 가격이 비싸다.

    모니터라는 것만 놓고 봤을 때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하지만 QHD 해상도와 나노IPS 디스플레이, 오버클럭 시 최대 180Hz 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갖춘 32형의 모니터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꽤 합리적인 가격인 것은 분명하다.

    해당 모니터로 직접 게임을 해보니, '나에게 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성능들이 온전히 체감되어 게임에 있어 몰입감을 높여주는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다양한 모니터 제품들을 접하다 보면 결국 포기하거나 양보할 부분이 생기는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은 그런 요소가 단 한 개도 없이 게이머에게로 하여금 만족스러운 성능만을 제공하는 상급형의 모델이다.

    전반적으로 가정집 PC의 사양이 올라가고 있으며, 동시에 개인 PC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QHD 게임 환경을 고려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2GP850'만큼 싱글 모니터로 혹은 멀티 환경에서는 메인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성능 좋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성능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신용 있는 브랜드의 가치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