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데이: 귀멸의 퇴마학교'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이트데이: 귀멸의 퇴마학교'는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공포 판타지 영화다. 보이그룹 SF9의 찬희가 아직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 대한민국 최고 퇴마사의 후계자 '희민' 역을 맡았다. 강찬희와 함께 드라마 'SKY 캐슬'과 '여신강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탤런트 박유나는 학교의 저주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녀 '소영' 역으로 등장한다.

손노리의 대표작인 국산 호러게임 '화이트데이'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은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찬희와 박유나 이외에도 영화 '도가니', '26년',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수많은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장광, 피에타 및 다양한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강은진 등 여러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시도는 국산 게임의 IP를 활용한 첫 번째 영화화인 만큼, 많은 국내 게임 유저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화이트데이'는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이들에게까지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웰메이드 호러 영화로 기억될 수 있을까? '화이트데이: 귀멸의 퇴마학교'는 오는 9월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