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로 아이슬란드가 떠오르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복수의 해외 외신들은 라이엇 게임즈가 2021 리그 챔피언십 개최지로 아이슬란드로 정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중국에서 2년 연속 열릴 예정이던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가 급작스럽게 변경되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가장 안전하고 섭외가 쉬운 장소를 고민한 끝에 아이슬란드를 다시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는 코로나 19 모범국으로 분류되어 있다. 총 인구 수의 절반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도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 굉장히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여권'을 발급했다. 백신을 접종한 국민에게 지급되는 백신 여권은 소지한 사람에게 자국 복귀 시 격리 조치를 면제해준다.

확정이 유력한 아이슬란드에 갈 팀은 현재까지 총 열네 팀이다. LCK에는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LPL은 펀플러스 피닉스와 EDG, LEC에는 매드 라이온즈, 프나틱, 로그, LCS에서는 100 시브즈, 팀 리퀴드, Cloud9, 이밖에 지역에서는 PSG 탈론과 비욘드 게이밍, 인피니티가 올해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