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노잼'은 칭찬입니다... C9, 철벽 운영으로 2연승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C9이 비욘드 게이밍을 가뿐히 제압하며 2승을 챙겼다. 흔들리지 않는 태산 같은 운영이 일품이었다.
'블래버' 리 신의 활약으로 C9이 초반 탑-정글 2:2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곧이어 벌어진 미드 소규모 교전은 1킬 교환으로 끝났다. 비욘드 게이밍은 교전에 자신이 있다는 듯 과감하게 전령을 두드렸다. 한 박자 늦게 수비에 나섰다가 전령을 내준 C9이 홧김에 싸움을 걸었는데, 되려 '독고'의 미스 포츈에게 킬을 헌납하는 꼴이 됐다.
전세가 팽팽한 와중 보다 여유로운 쪽은 후반에 더 강한 조합을 택한 C9이었다. 이에 비욘드 게이밍은 미드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어 '즈벤'의 이즈리얼을 한차례 잡았다. 그러나 말파이트-사일러스가 동시에 비욘드 게이밍의 후방에 순간 이동을 사용해 '독고'의 미스 포츈을 제압했다. 머지않아 '퍼지'의 말파이트가 미스 포츈을 솔로 킬 내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독고' 미스 포츈의 성장이 멈춘 반면 '퍼지'의 말파이트는 급성장해 엄청난 탱킹력을 자랑했다. 성장에서 밀린 비욘드 게이밍은 대미지 부족으로 인해 킬 캐치가 불가능해졌다. C9은 바론, 드래곤과 비욘드 게이밍의 정글 몬스터까지 모조리 챙기며 격차를 쭉쭉 벌렸다. 와중 탑 2차 포탑에서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비욘드 게이밍의 호수비에 무너졌지만, 그동안 벌어둔 것들이 하도 많아 역전은 어림도 없었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C9이 비욘드 게이밍의 봇-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후 본진을 마음대로 누볐다. 첫 번째 마무리 시도는 '독고' 미스 포츈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자 C9은 화염의 영혼을 획득한 후 다시금 진격을 시작했다. 봇 1:2 상황에서 나온 '퍽즈' 사일러스의 더블 킬과 함께 비욘드 게이밍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인벤 주요 뉴스
▶ [뉴스] 게이머가 인정한 스텔라 블레이드, '유저 평점 1위' [0] | 강승진 (Looa@inven.co.kr) | 04-30 |
▶ [뉴스] '드래곤 퀘스트X 오프라인', PS 버전 체험판 배포 [0] | 윤홍만 (Nowl@inven.co.kr) | 04-30 |
▶ [뉴스] '디제이맥스', 5월 오프라인에서 만나요 [0] | 윤홍만 (Nowl@inven.co.kr) | 04-30 |
▶ [동영상] 바라는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인조이' [3] | 윤홍만 (Nowl@inven.co.kr) | 04-30 |
▶ [뉴스] 모바일 게임 매출 TOP20의 30%는 중국산 게임 [4] | 윤홍만 (Nowl@inven.co.kr) | 04-30 |
▶ [뉴스] 네이버 치지직, 5월 2일부터 '그리드' 적용 [10] | 박광석 (Robiin@inven.co.kr) | 04-30 |
▶ [동영상] 게임 시장 공략 2막 연 디즈니, 이번엔 '에이리언' [1] | 강승진 (Looa@inven.co.kr) | 04-29 |
▶ [동영상] 압도적인 순옥살 연출, 스파6 '고우키' 참전 [4] | 박광석 (Robiin@inven.co.kr) | 04-29 |
▶ [순위] "돌아와요 시즌4 하러" WoW, 10위권 재진입 코앞 [23] | 김규만 (Frann@inven.co.kr) | 04-29 |
▶ [뉴스] 넥슨, FC 온라인&FC 모바일 제주도 교육여행 실시 [0] | 윤홍만 (Nowl@inven.co.kr) | 04-29 |
▶ [뉴스] 넥슨, 템빨 IP 재해석한 '프로젝트T' 퍼블리싱한다 [20] | 윤홍만 (Nowl@inven.co.kr) | 04-29 |
▶ [뉴스] 트위치 철수 덕분? 'SOOP', 1분기 호실적 기록 [7] | 윤홍만 (Nowl@inven.co.kr) | 04-29 |
▶ [동영상] '우마무스메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8월 30일 출시 [2] | 박광석 (Robiin@inven.co.kr) | 04-29 |
▶ [뉴스] 젠지, 지지틱스 전략적 인수 발표…“이스포츠 교육 혁.. [2] | 김홍제 (Koer@inven.co.kr) | 04-29 |
▶ [포토] 4년 넘는 굳건한 애정을 담아, '명일방주 온리전' [4] | 윤서호,박광석 (desk@inven.co.kr) | 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