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링' 김지혁이 은퇴했다.

7일 LA 글래디에이터즈가 공식 SNS를 통해 '버드링' 김지혁의 은퇴 사실을 알리며 "'버드링'은 오버워치에 영원한 임팩트를 남겼다. 우리와 모든 오버워치 커뮤니티는 '버드링'이 앞으로 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버드링' 김지혁은 2016년 7월 콩두 운시아에서 데뷔해 2017년 11월 런던 스핏파이어에 입단하며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했다.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2년을 보낸 뒤 2019년 11월 LA 글래디에이터즈로 이적, 또다시 2년을 보내며 약 5년 간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런던 스핏파이어 소속이었던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에선 스테이지1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후로도 줄곧 우수한 경기력을 뽐내며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LA 글래디에이터즈는 최근 '뮤즈' 김영훈, '미러' 크리스 찐 및 정승민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더해 '버드링' 김지혁까지 은퇴하며 2022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리빌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 출처 : LA 글래디에이터즈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