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9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피스와 레드 칼룽가의 4세트 경기는 레드 칼룽가가 승리했다.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 존재감이 없어지는 제이스, 요네를 잘 노리고 잡아내면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4세트 양 팀의 격전지는 탑이었다. 제이스와 오공은 뒤가 없는 듯 격렬하게 딜 교환을 했고, 자연스럽게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들이 합류하며 싸움이 벌어졌다. 레드 칼룽가는 이번 교전에서 득점하며 탑 라인전의 우위를 점했다. 봇 라인에서도 원거리 딜러 '타이탄'이 포탑 골드를 모두 채굴하면서 봇 라인 주도권까지 레드 칼룽가에게 떨어졌다.

레드 칼룽가는 탑, 봇 라인의 주도권을 기반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갔다. 피스는 성장이 필요한 요네에게 라인을 몰아 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레드 칼룽가는 피스에게 시간을 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레드 칼룽가는 20분에 9,000 골드 차이를 만들었고, 바론까지 챙기면서 완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 팀은 3:5도 가능할 정도로 성장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레드 칼룽가는 첫 번째 바론으로 3억제기를 파괴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