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C9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3:0 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플레이-인 스테이지 2연패의 아쉬움을 확실히 털어내는 경기력이었다. 그 중심에는 C9의 정글러 '블래버'가 있었다. '블래버'는 리 신과 올라프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섰다.

3:0 완승을 이끈 '블래버'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오늘 경기는 자신 있었다. 우리의 경기력이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이렇게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들었다.

지난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차에서 UOL-DFM에게 2연패 후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묻자,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전은 자만한 태도로 임하다가 패배했다. 그리고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을 상대로 많은 실수를 했다. 사소한 실수였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해당 실수를 잘 줄이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피스전에서 선보인 리 신과 올라프 픽에 관해 '블래버'는 "리 신은 자신 있는 픽이어서 풀리면 가져왔다. 올라프는 상황에 맞게 뽑은 픽이다. 아무무처럼 CC기가 많은 챔피언이 등장할 때 뽑는다"며 챔피언 선택의 이유를 들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C9과 '블래버'는 담원 기아-FPX-로그가 있는 A조로 향한다. DK-FPX라는 강팀들이 있는 A조로 향하는 소감으로 '블래버'는 "C9-로그에게 A조는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지만, 과거 세계 대회 우승팀이 있는 조에서도 C9이 살아남은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자신 있게 임할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C9은 2018 롤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다. 당시 C9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2018 MSI 우승팀인 RNG, 2017 롤드컵 챔피언인 삼성 갤럭시와 같은 조에 속해 살아남았고, 8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