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 리그 슈퍼컵 개막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엑스펙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이하 금일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 김승태 선수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개막전은 항상 6:0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 라운드를 내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


Q. 우승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카트라이더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엄청나서 카트라이더만 많이 했다. 다른 게임은 하지 않는다. 2주 정도 휴가를 즐기다가 다시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Q. 한 달 동안 게임 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스피드전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템전의 경우는 색다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될 것 같다. 속도가 바뀌면서 약팀과 강팀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마지막까지 자석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Q.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자신감은 어느 정도 인가?

변화에 대해 잘 맞춰가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누굴 만나도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Q.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붙어보고 싶은 팀은?

NTC가 리빌딩을 했는데 굉장히 강해보인다. 새로 들어온 3인이 변수다. 시즌이 지날수록 어떻게 강해질지 모르기때문에 방심은 금물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어서 금일 블레이즈와 대결이 궁금하다.


Q. 이제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다. 연말 분위기도 나는데, 올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슈퍼컵이 시작됐는데,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아이템전에서 혼자 떨어졌는데,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