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 현장에는 텐센트게임즈 산하 개발사인 오로라 스튜디오의 B2C 전시관이 약 40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부스에는 아직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는 모바일 게임 신작 '천애명월도M'의 체험 빌드 시연존이 자리했다.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는 곧 다가올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천애명월도M 하나에 모든 홍보 역량을 집중한 모양새다.

천애명월도M은 넥슨이 서비스 중인 PC MMORPG '천애명월도' 속 게임 플레이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게임 속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원작 개발사인 오로라 스튜디오가 모바일 버전의 개발을 담당했다.

천애명월도M의 지스타 시연 버전에는 다양한 프리셋과 세밀한 조정으로 원작에서도 주목받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1:1 PVP 콘텐츠인 '논검'에서 활용되는 초식들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투 튜토리얼이 포함됐다.



천애명월도M은 시연존에 마련된 모바일 기기가 없었다면 모바일 게임이라고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PC 원작 특유의 비주얼을 그대로 옮겨둔 유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연에서는 태백, 천향, 신위, 당문, 개방, 이화까지 총 여섯 개 클래스의 캐릭터를 직접 생성해볼 수 있었으며, 얼굴 각 부위의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의상들을 직접 입혀보는 것도 가능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마음에 드는 비주얼의 캐릭터를 생성했다면, 다음엔 모바일로 옮겨진 천애명월도 특유의 전투 액션을 체험해볼 차례다. 각 클래스 별로 별도의 시연 기기가 마련됐으며, 참관객은 1:1 PVP인 논검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액션의 예시를 확인하고, 실제로 조작하며 콤보를 연습해볼 수 있었다.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가 일반적인 모바일 시연 속 초반 게임 플레이 대신 전투 튜토리얼을 강조한 이유는 지스타 행사 기간동안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인 '1:1 논검 PVP' 이벤트 때문이다. 일반 참관객들의 참여와 시연이 가능한 18일부터 매일 정해진 시간에 부스 이벤트가 진행되고, 이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일반 시연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천애명월도M의 논검 콘텐츠를 남들보다 먼저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PVP 논검 이벤트는 하루에 약 3회 정도만 진행되므로, PVP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미리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의 부스 시간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에서는 지스타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다양한 부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관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 스탬프 럭키 투어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PVP 콘텐츠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함께 부스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천애명월도M으로 가득 채워진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의 부스는 지스타 제1전시장 입구인 B0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