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주술사 영웅 교체 카드, 성기사 전설 하수인을 포함한 11장의 카드가 공개됐다.

주술사 영웅 교체 카드는 [원소의 브루칸]으로, 8마나이며 방어도 +5가 붙었다. 전투의 함성으로 원소 둘의 힘을 불러내며 영웅 능력은 2마나이고 매 턴마다 바뀐다.

전투의 함성 및 영웅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소는 4가지 종류가 있다. [대지 기원]은 도발 능력이 있는 2/3 정령을 둘 소환하고, [물 기원]은 모든 아군 캐릭터의 생명력을 6 회복한다. [화염 기원]은 적 영웅에게 피해 6을 주며, [번개 기원]은 모든 적 하수인에게 피해 2를 주는 능력을 가졌다.

[원소의 브루칸]을 처음 낼 때 이 4가지 중 2개를 선택해서 발동할 수 있고, 첫 번째 영웅 능력은 선택하지 않은 2개 중에서 하나가 등장한다. 다음 턴부터는 4가지 중 하나가 무작위로 결정된다.

첫 능력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필드를 정리하며 도발 하수인을 소환하거나, 아군 생명력을 회복하며 적의 명치를 공격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영웅 교체 카드다. 다만 비용이 8마나라 다소 느린데, 그에 비해 파격적인 효과를 가진 것은 아니라 아쉬움이 남는다.




성기사는 전설 하수인 1장이 추가됐다.

[붉은십자군 사이단]은 3마나 2/2 하수인으로 속공이며 어디에 있든 능력치를 2배로 얻는 능력을 가졌다.

만약 [대영주 폴드라곤](6마나 하수인, 아군 하수인의 천상의 보호막을 잃은 후 내 손에 있는 하수인에게 +5/+5)의 효과를 받았다면 손에서 +10/+10 버프를 얻는 셈이며, [권위의 축복](5마나, 하수인에게 +8/+8부여, 그 하수인은 이번 턴에 영웅 공격 불가)을 받았다면 +16/+16 효과가 되는 셈이다.

성기사는 하수인을 필드는 물론 손에서 버프 하는 것이 쉬우므로 간단하게 높은 스탯으로 낼 수 있을 듯하다. 속공이 기본으로 붙어있으므로 활용이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악마사냥꾼은 2장이 공개됐다.

특급 하수인 [우르줄 거인]은 13마나이며 8/8 스탯이고 이번 게임에서 죽은 아군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 감소하는 효과를 가졌다.

[우르줄 거인]을 빠르게 내서 필드를 압박하려면 일반적인 하수인 전개보다는 토큰 생성 카드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토큰 악마사냥꾼 유형을 하기에는 카드 풀이 부족한 편이다. 또한 현재 하수인 싸움 메타가 아니므로 [우르줄 거인]을 활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반 무기 [공포감옥 전투검]은 1마나 1/3이며 명예로운 일격으로 내 영웅의 공격력만큼 상대 영웅에게 피해를 입힌다. 생명력이 1인 하수인 또는 영웅 능력까지 포함하면 생명력 2인 하수인을 끊으면서 상대방의 명치를 같이 공격할 수 있는 무기다.



사제는 희귀 하수인과 특급 주문이 공개됐다.

[죽지 않는 사도]는 6마나 3/7 하수인이며 도발이 있고 죽음의 메아리로 이 하수인의 공격력만큼 적 하수인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버티면서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하수인인데, 피해 3으로 하수인 처리가 보장이 어렵다는 것이 아쉬우며 [절정]과 같이 쓰기엔 코스트가 무겁다는 점이 있다. [집결]을 필두로 한 부활 사제에서 사용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어둠의 권능: 포식]은 1마나 특급 주문으로, 하수인 하나를 선택하고 그 하수인이 다른 하수인들에게서 생명력을 1씩 훔치는 능력을 가졌다.

하수인 위주의 어그로 메타라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생명력을 훔쳐 오므로 천상의 보호막에 막히지 않는 점이 있다. 대신 반대로 천상의 보호막을 소모시킬 수 없는 단점도 있다.



도적은 2장이 공개됐다.

2마나 2/2 특급 하수인 [포세이큰 부관]은 은신을 가졌고 내가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내면 그 하수인의 속공을 가진 2/2 복사본으로 변신한다.

은신을 가지고 있어 생존이 좋은데, 속공이 있으므로 능동적으로 죽여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키기 좋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미 공격한 후 변신을 했을 시 다시 하수인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낮은 비용으로 복사할 수 있어 잠재력이 높지만 현재 도적이 쓸 수 있는 좋은 죽음의 메아리 카드가 다소 적은 점이 아쉽다.

[세라틴 플릿러너]는 5마나 5/5 전설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과 덱에 있는 하수인들을 다른 직업의 하수인들로 교체하고 그 하수인들의 비용이 2 감소하는 효과를 가졌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의 흑마법사 카드 [어둠을 등지다](2마나, 내 영웅 능력과 흑맙버사 카드를 다른 직업의 것으로 교체하고 비용 1 감소)와 비슷한 효과인데, 무작위성이 짙으므로 [세라틴 플릿러너] 역시 마찬가지로 예능에 가까운 카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흑마법사, 전사, 중립 카드가 1장씩 공개됐다.

흑마법사 특급 하수인 [희생의 소환사]은 3마나 2/3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아군 하수인을 처치하고 내 덱에서 그 하수인보다 비용이 1 높은 하수인을 소환한다.

사실상 죽음의 메아리 카드와 같이 쓰는 것이 좋은 하수인이며 이번 게임에서 죽은 아군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발견하고 내 하수인들에게 그 하수인의 죽음의 메아리를 부여하는 신규 4마나 주문 [탬신의 향수]와도 연계를 노려볼 만하다.

전사는 2마나 특급 주문 [얼어붙은 버클러]가 공개됐다. 방어도를 +10 얻고 내 다음 턴이 시작될 때 방어도를 5 잃는 효과를 가져 어그로 성향의 덱 상대로 초반에 한 턴 버티는 데 유용한 카드다. 다음 턴에 방어도만 잃으니 방어도를 다 썼어도 생명력 손실이 없는 장점이 있으며, [방패 밀쳐내기](1마나, 내 방어도 만큼 하수인에게 피해)와 연계도 가능하다.

이외에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적 하수인 둘을 빙결 상태로 만드는 3마나 3/3 중립 특급 하수인 [얼음과자 냉동고]가 공개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알터랙 계곡 카드는 총 47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알터랙 계곡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