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의 봇 라인은 이제 '덕담-켈린'이 맡게 됐다.

1일 담원 기아는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2년 활동할 선수를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합류한 '덕담-켈린'이 방송에서 가장 먼저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덕담-켈린'은 올해 농심 레드포스에서 활동한 봇 듀오다. LCK 첫 해가 아쉬웠던 '덕담' 서대길은 '켈린' 김형규를 만나 LCK 퍼스트팀 원거리 딜러로 성장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공격적인 라인전을 기반으로 팀 운영에서 중심 라인 역할을 맡았다. '피넛' 한왕호와 함께 봇 라인에서 스노우 볼을 굴리며 농심의 서머 정규 스플릿 상위권 도약에 크게 기여했다.

담원 기아에 합류하기 전에도 두 선수는 담원 기아라는 팀을 높게 평가했다. '켈린'은 "담원 기아가 MSI에 출전하면서 솔로 랭크에서 사라지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담원 기아 선수 중 한 명만 있어도 게임 수준이 확실히 높아진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덕담'은 "'켈린'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데, 강한 미드-정글과 함께 하게 됐다"며 2022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