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ke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 배틀포유2 일반인 최강전」 초대 우승팀인 'FROST' 팀

포켓몬 IP 최초의 5:5 팀 전략 배틀, 「Poke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이하 포켓몬 유나이트)의 첫 공식 대회인 「Poke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 배틀포유2 일반인 최강전」(이하 배틀포유2). 해당 대회는 10월 22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여 11월 27일엔 온라인 예선전, 12월 3일에는 오프라인 4강 및 결승전 그리고 인플루언서와의 스페셜 매치를 끝으로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배틀포유2는 총상금 2,000만 원의 공식 대회로, 게임을 런칭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대회 치고는 두둑한 편이었습니다. 때문에 포켓몬 유나이트를 즐기는 많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첫 공식 대회기 때문에 초대 우승 팀이라는 타이틀까지 주어지게 됩니다.

MOBA 장르의 특성상 효율이 좋은 플레이어블 포켓몬과 도구 등은 패치가 거듭될수록 바뀌게 되지만, 팀 전략 배틀의 꽃은 역시 팀원 간의 호흡이겠습니다.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 그 위치에 있는 내 팀원, 팀의 이득을 위해 취하는 개인의 희생, 물 흐르듯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듯한 매끄러운 운영. 하나의 팀을 꾸리기는 정말 어렵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팀이 와도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 「Poke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 배틀포유2 일반인 최강전」 공식 영상

▲ 오프라인 경기인 만큼, 코로나19 예방 조치는 확실하게!

▲ 중계 및 해설을 맡은 안모리님, 박상현 캐스터, 신정민 해설 입니다

▲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4팀이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시청자 퀴즈 이벤트도 진행!

12월 3일에 녹화한 4강 및 결승전 그리고 전 프로팀과의 스페셜 매치는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중은 없었지만 이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혼자서 시청하니 너무 아까웠지만요. 워낙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같은 장르의 글로벌 대회, 혹은 유행하는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자주 보는 편인데, 거기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만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뜨거웠던 배틀포유2 4강전 및 결승전과 스페셜 매치를 담은 영상이 포켓몬 YouTube 공식 채널인 Pokemon Korea, Inc, 아프리카 TV 그리고 트위치 채널을 통해 송출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중간에 깜짝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퀴즈를 맞힌 시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Nintendo Switch Lite 디아루가 펄기아 에디션, 포켓몬스터 13cm 봉제 인형 시리즈, 포켓몬 비즈이모티콘 메타몽(60일)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배틀포유2 4강전과 스페셜 매치는 3판 2선승,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3,4위 전이 따로 없기 때문에 4강전에서 탈락한 두 팀은 자연스레 공동 3위의 명예를 쥐게 됩니다. 한마디로 4강전까지 올라온 팀은 전부 상금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4강까지 올라온 팀들은 FROST, GLUK, o0o, Follow Me 팀이었습니다.

▲ 4강전 매치는 FROST vs GLUK, o0o vs Follow Me로 이루어졌습니다

▲ 4강 1경기는 GLUK과

▲ FROST 팀 간의 대결입니다!


▲ 30여 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한타! 수준만 보면 4강전이 아니라 결승전스러운 매치였습니다

4강 1경기는 FROST 팀과 GLUK 팀의 대결이었습니다. 'FROST' 팀은 팀원의 평균 랭크 점수가 참가 팀들 중 가장 높다고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인벤에서 해당 팀원들을 대상으로 랭커 인터뷰를 진행한 적 있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GLUK' 팀은 비슷한 장르의 게임, 히오스 게임의 전 프로게이머인 홍건희 선수와 김연수 선수가 속한 팀이었습니다. 큰 무대 경험이 있는 팀원들을 선두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4강 1경기는 2:0으로 FROST 팀이 승리했습니다. 1세트에서는 제라오라를 선택한 한영태 선수의 6분경 진입, 그리고 썬더를 주고 다른 이득을 챙겨오는 Y 전략을 통해 약 10골 차이로 FROST가 승리했습니다. 2세트 초반부터 GLUK은 매섭게 몰아쳤으며, 특히 홍건희 선수의 개굴닌자가 압도적인 성장력을 보여 게임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파이어로를 선택한 김산 선수가 두 차례의 날카로운 유나이트 기술을 기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만들다가 1세트에서 선택한 Y 전략을 통해 약 90점 차이로 FROST가 2승을 따내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4강 2경기는 o0o vs Follow Me !



▲ 초중반 괴롭힘을 당한 Follow Me 팀이 썬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크게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강 2경기는 o0o 팀과 Follow Me 팀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o0o' 팀은 개인 평균 랭크 점수가 참가 팀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팀이라 귀추가 주목되는 팀이었습니다. 'Follow Me' 팀은 포켓몬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국내 유일 포켓몬 프로게이머인 박세준 선수가 소속된 팀입니다.

4강 2경기는 2:0으로 Follow Me 팀이 승리했습니다. 1세트에서는 푸크린을 선택한 이재성 선수가 후반 한타를 견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2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다 5분 50초 경 o0o 팀이 한타를 대승하며 그대로 이기지 않을까 하였습니다. 하지만 2분 20초 경, Follow Me 팀이 위 루트의 수풀 쪽에 숨어 역습한 것을 발판 삼아 그대로 썬더 포획까지 성공하여 2:0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썬더를 취하는 전략을 선택해 결승전에 오른 Follow Me, 썬더를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큰 이득을 보는 FROST. 각자 힘을 주는 포인트와 전략이 다른 두 팀이기에 승패가 더욱 주목되는 결승전은 5세트의 접전 끝에 FROST 팀이 3:2로 승리하였습니다. 이로써 포켓몬 유나이트 첫 공식대회의 초대 우승팀의 영광은 FROST 팀에게 주어졌습니다.

이후 FROST 팀은 전 프로팀과의 스페셜 매치도 진행하였습니다. 전 프로팀은 울프, 매드라이프, 운타라, 캡틴잭, 프로즌으로 구성된, 말 그대로 전 프로팀입니다. 스페셜 매치 시작 전, 전 프로팀의 포부와 우승 팀의 간단한 소감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경기는 스페셜 매치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스페셜 매치와 그 외 4강전, 결승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결과가 궁금하다면 대회 공식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망의 결승전! FROST vs Follow Me 매치업이 성사되었습니다

▲ 썬더를 포기하고 다른 이득을 취하는 FROST vs 썬더를 취해서 결승에 진출한 Follow Me. 대망의 결승전!

▲ 결승전의 한타는 무시무시하네요..

▲ 5세트까지 간 뜨거운 접전 끝에

▲ FROST 팀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 이후 우승을 차지한 FROST 팀은 전 프로팀과의 스페셜 매치를 진행했습니다

▲ 울프: "한 세트만 따는 것. 그게 오늘 목표입니다"

▲ 전 프로팀 게임 세팅 중입니다

▲ "썬더 막타 쳤으니까 주라주라봐주라~~"

▲ 스페셜 매치 이후에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우승은 FROST 팀!

▲ 5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도 준우승을 달성한 Follow Me 팀!

▲ 멋진 모습을 보여준 공동 3위의 GLUK 팀과

▲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공동 3위의 o0o 팀에게도 박수를~!

▲ FROST 식 세레머니

▲ 스페셜 매치와 시상식에 참여해준 전 프로팀도 고생하셨습니다~!

▲ FROST vs 전 프로팀의 스페셜 매치! 경기가 궁금하다면 공식 영상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