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깔끔한 경기력으로 LCK 첫 승을 신고했다.

15일 진행한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4일 차 2경기에서 KT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KT는 탑-봇-정글 중심의 빠른 스노우 볼을 굴려나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작년 젠지에서 활동했던 '라스칼-라이프'가 활약했고, '아리아' 이가을도 0데스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와 달리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세트는 KT가 '라스칼-라이프' 활약을 필두로 압승을 거뒀다. KT는 초반부터 사이드 라인에서 큰 득점과 함께 시작했다. 탑에서 '라스칼' 김광희 의 트린다미어가 첫 킬로 시작하더니 봇에서도 '라이프' 김정민의 세트를 중심으로 연이은 킬을 확보했다. 해당 스노우 볼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라스칼'이 '기인'을 상대로 다이브 킬에 솔로 킬까지 이어가면서 포탑마저 차례로 밀어낼 수 있었다.

사이드 라인을 장악한 KT는 오브젝트 운영마저 빈 틈 없이 해냈다. 협곡의 전령은 물론, 바론 버스트까지 성공하면서 일방적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잘 성장한 '라스칼'을 앞세운 KT는 한타, 다이브 플레이에 거침 없었다. 교전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아펠리오스가 딜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그대로 끝냈다.


2세트도 1세트와 같은 초반 양상이 나왔다.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가 갱킹을 시도할 때마다 '라스칼-라이프'가 호응해 손쉽게 2킬부터 챙겼다. 발이 풀린 KT는 미드로 집결해 '라이프-커즈'를 중심으로 교전을 열었다. 이미 성장 격차를 낸 KT는 자신들이 여는 전투마다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해당 전투는 드래곤의 영혼과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인 전투까지 이어졌다. 후방에서 나타나는 '라이프'의 세트가 이니시에이팅을 열면, 다른 팀원들이 칼 같이 호응했다. '에이밍'의 아펠리오스와 '아리아' 이가을의 사일러스마저 광역기로 광동을 휩쓰는 전투 양상을 만들었다. 31분 경 킬 스코어는 10:3에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골드를 넘어섰다. 바론 버프까지 확보한 KT는 탑-미드 억제기를 순차적으로 밀어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4일차 일정

2경기 광동 프릭스 0 vs 2 kt 롤스터
1세트 광동 프릭스 패 vs 승 kt 롤스터
2세트 광동 프릭스 패 vs 승 kt 롤스터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현재 순위

1위 T1 2승 0패 +3
2위 담원 기아 1승 0패 +2
2위 젠지 e스포츠 1승 0패 +2
4위 한화생명e스포츠 1승 0패 +1
5위 농심 레드포스 1승 1패 +1
6위 리브 샌드박스 1승 1패 0
6위 kt 롤스터 1승 1패 0
8위 프레딧 브리온 0승 1패 -1
9위 광동 프릭스 0승 2패 -4
9위 DRX 0승 2패 -4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5일차 일정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프레딧 브리온
2경기 담원 기아 vs 젠지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