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최근 대회에서 이름값을 올린 코르키를 상대하는 법을 제대로 준비해왔다.

20일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7일 차 첫 경기에서 T1과 DRX가 맞붙었다. 1세트는 T1이 트린다미어 중심의 돌진 조합을 준비했다. DRX 역시 T1의 공격을 받아칠 만한 조합을 뽑았지만, 전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트린다미어를 막지 못했다.

T1은 초반부터 많은 킬을 가져가면서 출발했다. 시야를 장악하러 들어오는 DRX의 의도를 읽어내며 첫 킬을 기록했다. 봇 라인에서 벌어진 전투까지 영향을 주면서 T1이 7분 경에 킬 스코어 4:1로 앞서갔다.

불리한 DRX는 교전으로 격차를 극복해보려고 했다. DRX는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 타이밍에 맞춰 협곡의 전령을 치면서 T1을 불러냈다. 미리 대기하고 있는 전투에서 '킹겐-표식'의 그웬-신 짜오가 활약하면서 킬 격차를 5:6까지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T1은 바로 다음 전투에서 난전에 강한 조합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후진입한 '페이커' 이상혁의 트린다미어가 킬을 쓸어담았다. 15분에 KDA 5/0/3을 기록하면서 '페이커'가 사이드 라인을 장악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는 바론과 드래곤 4스택과 같은 오브젝트 이득으로 이어졌다. 해당 버프와 함께 진격한 T1은 깔끔하게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