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아틀라스(ATLUS)가 금일(17일), 수수께끼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소울 해커즈'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는 별다른 정보 없이, 다가오는 2022년 2월 21일 20시를 향한 카운트 다운 표시만 노출되고 있을 뿐이다.

현재 뚜렷하게 밝혀진 정보는 없지만, '소울해커즈'라는 사이트 이름과 사이트를 공개한 회사가 아틀러스라는 점을 통해, 아틀러스가 지난 1999년에 출시한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의 리메이크판, 혹은 차기작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는 아틀러스의 대표작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격인 RPG 시리즈로, 데빌 서머너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작이며, 여신전생 시리즈의 대중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였던 기존 진여신전생 시리즈와 달리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밝고 가벼워진 분위기, 그리고 전작에 비해 쉬워진 난이도와 쾌적한 시스템으로 많은 신규 팬들을 시리즈로 유입시킨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본편이 정식으로 출시된 지 약 20년이 더 지난 올드 IP를 활용하여 아틀라스가 보여줄 새로운 시도는 어떤 모습일지, 다가오는 21일에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