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첫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엑시즈 페스티벌'로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를 '엑시즈' 몬스터로만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생기는 특별 이벤트다. 이벤트는 2월 17일부터 2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엑시즈 중심의 덱이 없더라도 렌탈 덱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듀얼에서 승리하면 특별한 팩도 받을 수 있다. 총 3,500가량의 젬을 받을 수 있으며 일주일 동안 메달을 모아 젬과 엑시즈 전용 팩도 개봉할 수 있다.


▲ 엑시즈 중심의 이벤트가 개최 됐다



■ 대량의 젬을 얻을 기회! 엑시즈 페스티벌 이벤트 기본 정보

이번 이벤트는 '엑시즈 페스티벌'이라는 별도 플랫폼에서 전용 매칭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특수한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적용되어 엑시즈 이외 덱들은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엑스트라덱의 몬스터는 엑시즈 몬스터 이외는 사용할 수 없다. 엑시즈 페스티벌에서 지거나 이기면 메달을 받을 수 있고, 메달을 모을 때마다 미션 보상을 챙길 수 있다.


- 3,500젬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보상 정리

이번 이벤트에서는 크게 두 가지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하나는 승리 시 100개, 패배 시 50개를 주는 메달을 이용해 점수를 올리는 것, 다른 하나는 특수한 미션을 클리어해서 젬을 따는 것이다. 메달은 최대 2만 개(최소 200승)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보상을 받을 경우 2,500젬을 얻는다. 구간별로 엑시즈 전용 팩과 젬을 교대로 얻을 수 있다.

효율적인 보상(구간당 100젬)은 3,000점까지이며 이후로는 20젬씩을 주기 때문에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라이트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3,000점 정도만 달성하고 이벤트를 끝내도 무방하다.


▲ 이벤트 효율 구간은 3,000점 정도다

▲ 이길 때 100점, 질 때 50점을 준다


엑시비션 미션은 총 4개의 미션이 존재하며 개당 250젬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시크릿 미션과 동일한 종류의 미션을 주는데, 엑시즈 페스티벌에서 깰 수 있다. 4개의 미션은 각각 '몬스터 50회 특수 소환', '마법 50회 발동', '함정 50회 발동', '카드 50회 파괴'다. 모든 미션을 깰 경우 1,000젬을 얻기 때문에 엑시비전 미션을 모두 깰 수 있는 덱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엑시비전 미션달성도 빼먹지 말자


- 렌탈덱 리스트&전용 팩 리스트

이번 이벤트에는 덱 구축이 부족한 초심자를 위해 총 3개의 렌탈덱을 제공한다. 다만 강력한 메이저 덱만큼의 파워는 나지 않으며, 최소한의 테마 카드만 확보된 덱이기 때문에 승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커스텀 덱을 구성하는 것이 낫다.

엑시즈 이벤트 팩에서는 UR, SR 등급 엑시즈 몬스터와 일부 마법/함정/몬스터를 준다. 팩 구성에서 쓸만한 카드는 포톤 스트리크 바운서, 백 더 쿡, 마인드 크러시 등이 있다. 해당 카드를 제작할 예정이라면 이번 이벤트로 공짜로 획득할 수 있겠다.


▲ 렌탈덱 팬텀 나이츠

▲ 렌탈덱 RR

▲ 렌탈덱 사이퍼

▲ 엑시즈 부스터 획득 카드 목록



■ 엑시즈 소환이외에는 전부...금지? 엑시즈 페스티벌 추천 덱 4선

▲ 기존 금지 카드 외에도 엑시즈 이외 테마들이 대거 금지된다


이번 엑시즈 이벤트에서는 엑시즈 이외의 모든 테마덱이 사실상 금지 카드에 들었다. 기존에도 유력한 덱으로 꼽히던 엑스트라 덱을 사용하지 않는 테마들(엘드리치, 진룡 등)뿐 아니라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가 금지 카드가 됐으며, 엑시즈와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테마덱(얼터가이스트, 디클레어러 등), 엑시즈 저격 카드(엑시즈 오버 딜레이, 핀 포인트 대시 등)도 거의 모든 카드가 금지 리스트에 들어갔다.

사실상 강제적으로 엑시즈 소환 중심의 테마덱을 갖추라는 뜻인 셈이다. 쓸만한 티어권의 덱(대회 입상 등)중에는 '누메론', '순수 십이수', '문라이트RR', '엔디미온', '괴수 카구야' 정도가 살아남았으며, 이외에는 엑시즈 환경에 맞춰 각종 테마덱들이 득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가 지난 현재는 순수 십이수, 엑시즈 축 드라이트론, 누메론, 엑시즈 형태로 커스텀을 끝낸 순수 LL덱 등이 강자로 꼽히고 있다.

추천덱 ① 누메론

누메론은 기존 메타에서도 숨은 강자로 여겨지던 덱이다. 엑시즈 페스티벌에서는 대부분의 덱들의 전개력이 크게 감소해 더욱 유리해졌다. 누메론은 상대 전략을 방해하고 후공 원턴킬을 노리는 덱이다. 손패 1장으로 원턴킬이 성립하기 때문에 기회를 노리며 원턴킬을 하면 된다. 전개를 방해하는 퍼미션 몬스터의 숫자가 적은 엑시즈 이벤트기 때문에 '금지된 성배' 등의 단순 돌파 카드가 유용해졌다.


▲ 최고의 돌파력을 가진 누메론 원턴킬 덱



추천덱 ② 순수 십이수

전개덱들이 크게 타격을 입은 엑시즈 페스티벌에서 밸런스 있는 미드레인지로 주목받는 덱이다. 전개력은 볼품없지만 손패 1장으로 낼 수 있는 몬스터가 '아제우스', '미래용황', '드란시아'로 제법 강력하다. 초반 전개가 막히더라도 십이수 라이카로 드란시아를 살리고 타이그리스로 드란시아의 소재를 보충, 드란시아를 3~4번 추가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메타에서는 패트랩 중심의 견제형 구성을 많이 하지만, 엑시즈 페스티벌에서는 함정의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강제 탈출 장치'나 '격류장'등의 범용 카드를 조금 더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밸런스형 덱으로 우수한 순수 십이수 덱


추천덱 ③ 엑시즈 축 드라이트론

드라이트론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이 덱을 쓰면 된다. 퍼펙트 디클레어러, 얼티밋 디클레어러, DRA가 모두 금지된 상태지만, QUA와 벤텐은 살아 있어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주력 카드는 미래용황과 '엔젤 07(어드밴스 소환시 모든 몬스터 효과 발동 불가)'로 선공 엔젤07과 미래용황을 내 상대 전개를 방해하고 후속으로 QUA 등을 내서 마무리하면 된다.


▲ 엔젤 07과 미래용황 중심의 전개가 가능한 엑시즈 드라이트론


추천덱 ④ 엑시즈 축 전뇌


엑시즈 축 전뇌는 핵심 파츠인 '진룡황 V.F.D'나 '전뇌계 - 셴셴'을 낼 수 없어 파워는 약해졌다. 하지만 다른 전개덱들도 사정은 비슷하기 때문에 여전히 꽤 할만하다. 전뇌계 또한 '미래용황'을 내기 쉽고 6레벨 엑시즈 몬스터인 '포톤스트크 바운서', 3레벨 엑시즈 몬스터 '혹란의 가십 섀도우'를 전개해 다른 덱들보다 우수한 필드를 만들 수 있다.

전용 영속 함정 '전뇌계문 - 쭈치에'의 강력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에서 쓸만한 덱 중 하나다.


▲ 6엑시즈와 3엑시즈 위주의 전뇌계 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