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VCT 공식 중계 화면

25일 진행된 상암 콜로세움에서 2022 VCT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1주 3일 차 1경기에서 DRX가 WGS X-IT(이하 WGS)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뿐히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메인 오더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다수의 킬을 올리며 완승을 견인한 '제스트'는 1세트 브리즈의 MVP가 되며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MVP로 선정됐다.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제스트'는 "2연속 MVP라 기분은 좋지만, 내부적으로 잔실수가 많았기에 크게 만족스럽진 않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세트 어센트의 MVP였던 '마코' 역시 "(경기력엔) 만족하진 못했지만, 이겨서 그나마 좋다"라고 이야기하며 완벽하지 못했던 경기력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WGS는 DRX가 지난 경기서 13:3 완승을 거뒀던 브리즈를 1세트 맵으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제스트'는 "우리 플레이를 분석하고 저격하기 위해 브리즈를 고른 것 같다"라고 전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DRX의 경기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스플릿과 프랙처 밴에 대해선 '마코'가 "감독님이 (전략을) 숨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강적이 아니면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DRX는 27일 T5를 상대한다. 두 선수에게 경기 양상에 대해 묻자 '제스트'는 "늘 같을 것 같다. 오늘보다 더 쉬운 경기가 될 듯"이라고 이야기했고, '마코'는 "실수를 줄여서 더 압도적인 라운드 차이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