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이하 TGS)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전시장에 일반 관람객 입장이 가능해졌다.

TGS를 운영하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오늘(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TGS 2022 개최일 및 관련 사항에 대해 공지를 발표했다. 이번 TGS 2022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출전 신청은 오늘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올해의 TGS 테마는 '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일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게임은 많은 이들의 여가이자 문화생활로 자리잡았다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앞으로도 게임이 계속 모두를 즐겁고 밝게 할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코로나19로 2020년 전면 온라인 개최, 2021년 온라인 개최 및 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방했던 것과 달리 이번 TGS 2022는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TGS 전시장인 마쿠하리 멧세에 일반 관람객 참가도 받을 예정이다. 15일, 1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BTB 및 관계자들만을 대상으로 오픈하나, 1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관람객에게도 개방된다.

오프라인 전시 계획 일부도 공개됐다. 이번 TGS 2022에서는 마쿠하리 멧세 1홀부터 8홀까지 전시관 및 BTB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반 전시-스마트폰 게임-e스포츠-VR/AR-인디-게임 스쿨-굿즈 등 각 전시관이 게임 장르 및 플랫폼과 행사 종류에 맞춰 운영된다.

오프라인 전시장 개방 이후에도 TGS 2020부터 이어졌던 온라인 공식 프로그램은 유지된다. 아울러 해외 게임팬을 위해서 공식 프로그램 영어 동시통역을 올해에도 지원하며, 집에서도 최신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판 배포 및 온라인 체험 투어, VR회장 등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BTB에 참가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한편, CESA는 일본 정부 및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방문자 수 상한선을 두어 티켓을 발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 상황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초등학생 이하 관람객의 입장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티켓 관련 정보는 7월쯤에 공개할 예정이며,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오는 7월 6일 진행할 예정이다.

TGS 2022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