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2경기에선 DRX가 홀리몰리를 2:0으로 완파하고 5승을 기록하며 담원 기아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세트는 어센트에서 진행됐다. 선공이었던 DRX는 피스톨 라운드에서 단 24초 만에 무결점 승리를 거뒀고, 총기 차이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4라운드까지 연승했다. 5라운드에서 힘겹게 승리한 홀리몰리가 6라운드까지 가져올 뻔했으나 간발의 차로 스파이크 해체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이후로도 DRX가 계속해서 우위를 보이며 전반이 9:3으로 끝났다.

손쉽게 끝나는 듯했던 1세트는 홀리몰리의 분전으로 인해 길게 늘어졌다. 전반의 기세를 이어간 DRX가 16라운드에 12:4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상황. 홀리몰리가 B거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두 점을 만회했다. 이후 타임아웃을 통해 전략을 보충한 홀리몰리가 세 라운드를 더 승리하며 9점까지 따라붙었다. 22라운드에서 A거점으로 진입한 홀리몰리가 먼저 2킬을 올렸지만, '제스트'의 슈퍼 플레이로 DRX가 승리하며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스플릿은 DRX의 압승으로 빠르게 끝났다. 전반 DRX는 선공 홀리몰리의 모든 전략을 읽고 있는 듯한 완벽한 운영을 자랑했다. '제스트-마코'가 번갈아 맹활약하며 전반이 DRX의 11: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가 DRX의 무결점 플레이로 끝났고, 14라운드까지 무난하게 가져오며 DRX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1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홀리몰리 0 vs 2 DRX
1세트 홀리몰리 9 vs 13 DRX - 어센트
2세트 홀리몰리 1 vs 13 DRX - 스플릿

출처 : VCK 공식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