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43일 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1로 꺾고 17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2, 3세트에서 엄청난 속도전을 보여주면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2, 3세트 POG로는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선정됐다. '케리아'는 2세트 노틸러스로, '오너'는 3세트 리 신으로 맹활약했다.

다음은 '케리아'와 '오너'의 방송 인터뷰 전문이다.

Q. 17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소감은?

'케리아' : 스프링 시작하기 전만 해도 이렇게 많이 이길 줄 몰랐다. 연승 하게 되어서 기쁘다. 마지막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오너' : 오늘 2:0으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17연승 하게 돼서 너무 좋다. POG를 3연속으로 받아본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굉장히 좋다.


Q. 오늘 세라핀을 기용했다. 챔피언 풀이 굉장히 넓은데, 다른 챔피언도 볼 수 있을까.

'케리아' : 내 솔로 랭크 전적을 보면, 하고 있는 챔피언들은 다 등장할 수 있다. 에코도 가능하다.


Q. 니달리는 오늘도 나오지 못했는데.

'오너' : 마지막 경기만 남았는데, 그 경기에서 니달리를 꺼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Q.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는 어떻게 풀어가려 했는지.

'케리아' : 1세트는 난이도가 높은 조합이었다. 우리가 (전투를) 강제할 수 있는 챔피언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생각해 2, 3세트는 그런 부분 위주로 밴픽을 수정했다.


Q. 결과적으로 리 신을 가져간 쪽이 승리했다.

'오너' : 리 신 자체가 미드에 어떤 AP 챔피언이 와도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라 핵심 픽이었지 않나 싶다.


Q. 입장 포즈가 독특했다. 무슨 의미였는지. 또, 하지 않은 선수도 있던데.

'케리아' : 손흥민 선수를 따라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갑자기 닥터 스트레인지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왜 그러지 싶었다.

'오너' : 나도 손흥민 선수를 따라했다.

'케리아' : '제우스' 최우제 선수는 생각나는 게 없다고 했다.

'오너' : '페이커' 이상혁 형은 안해도 멋있으니까...(웃음).


Q. 3세트에는 베인이 나왔다. 등장 배경은?

'케리아' : 우리 팀이 상체에서 사거리가 긴 조합을 짰고, 베인 같은 걸 해도 게임에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라인전만 괜찮으면 좋을 것 같아 뽑았다.


Q. 마지막 경기 DRX전에 임하는 각오 한말씀.

'케리아' : 18연승 하고 싶다. '베릴' 조건희 선수가 서포터 중 제일 상위권이라 생각한다. '베릴' 선수 상대로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너' : DRX 이기면 최초로 전승을 하게 되는 기록을 갖게 된다. 더 잘 준비해서 '표식' 홍창현 선수 혼내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