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 경기에서 '지워크'가 19킬 270점으로 1등을 기록했다. 2위는 나타폰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한동그라미, 3위는 지슷샷1이 9킬 15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슥샷1'이 결승전 1라운드의 최종 승리자가 됐다. '지슥샷1'과 '지워크'는 끝까지 살아남아 최종 2인 대결에 돌입했다. '지슥샷1'은 첫 라운드에서만 4킬 72포인트를 가져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했다. 동일하게 4킬을 가져간 '지워크'역시 종합 점수 2등으로 '지슥샷1'을 바짝 추격했다. '지슥샷1'는 아이템 밸류를 높이며 안정적인 활약을 한 점이 승리의 중요 요소였다.

2라운드 최종 승자도 '지슥샷1'였다. '지슥샷1'는 '지워크'과의 마지막 1대1 교전을 멋지게 승리했다. 상대보다 체력이 많다는 점을 살려 최대한 적극적으로 달라붙어 승리했다. '지워크'는 트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역전 각을 노렸으나 이미 벌어진 체력 격차를 극복할 순 없었다. 그러나 '지워크'는 물오른 경기력으로 최종 2위에 들어 이후 경기를 기대하게 햇다.

3라운드, '지워크'의 최종 승리였다. '지워크'는 4킬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먼저 설치된 구조물을 이용해 체력 측면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성장의 차이도 있었기에 '지워크'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승리할 각을 찾기 어려웠다. '지워크'는 교전에서 빠질 수 없는 각을 만들어 상대를 공략했다. '지워크'는 전투를 통해 성장하면서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4라운드 '한동그라미'가 존재감을 보였다. '한동그라미'는 '넵쨩'과 치열한 사투 끝에 최종 2인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한동그라미'는 체력 관리에서 약점을 보였고, '넵쨩'이 이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한동그라미'를 공략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넵쨩'의 활약 때문에 '한동그라미'는 1위 자리를 추격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5라운드 주인공은 '유고래'였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여러 선수들이 몸이 풀린 듯 격정적인 싸움을 이어갔다. 픽 변경과 변화 속에서 게임의 흐름이 바뀌었고, '유고래'는 5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8킬 115점을 기록했다. 다만, '유고래'가 5라운드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음에도 1등인 '지워크'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게 나고 있었다.

마지막 6라운드, 마지막 라운드답게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계속 벌어졌다. 한동그라미는 상대가 서로 싸우는 와중에 체력을 온건히 보전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마지막 1:1에서 체력 및 상성의 우위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6라운드 결과와는 무관하게 우승은 '지워크'가 차지했다. 지워크는 19킬 270점으로 6라운드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됐다.


■ 2022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