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고등학교'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어썸피스(대표 김재우)가 지난해 매출 148억 원을 기록했다. 어썸피스 임직원 수가 27명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1인당 매출 5.4억 원을 올림 셈이다. 어썸피스는 좀비고등학교, 도와줘! 엔즈, 킹갓캐슬 등을 서비스 중이다.

4일 어썸피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44.6% 감소한 39억 원이다. 순이익은 3.7% 감소한 38억 원이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37.3% 늘어난 108억 원이다. 급여가 40% 증가한 32억 원이다.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2명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기존 임직원 급여를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년 IT 개발자 몸값이 오르면서 일반적인 중소개발사는 인력난을 겪었다. 어썸피스는 좀비고등학교 매출 덕으로 임직원 유지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썸피스가 가진 현금은 2021년 초 95억 원에서 말 74억 원으로 21.6% 감소했다.

어썸피스가 2021년 집행한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2,197% 늘어난 21억 원이다. 어썸피스가 광고선전비를 2,197% 늘렸으나, 오히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4.6%, 순이익은 3.7% 감소한 셈이다.

한편 어썸피스는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획, 마케팅, 유저 서비스 담당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