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에픽 아이템의 주요 수급처는 하루에 3번 진행할 수 있는 서조의 계곡과 지옥파티 초대장을 소모해 돌 수 있는 지옥파티가 있다. 이중 지옥파티는 입장 재료로 지옥파티 초대장 22개를 사용해 입장할 수 있으며, 총 4의 피로도를 소모한다.

지옥파티는 던전에 관계 없이 던전 완료에 총 4의 피로도를 소모하게 되는데, 여러 번 던전을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몬스터의 배치나 맵의 구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옥파티 구조물까지 가는 길목의 몬스터 배치 등이 클리어 타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옥파티는 50제의 에픽 아이템이 등장하는 '안베르트 협곡'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지옥파티로 진행할 수 있는 던전은 총 다섯 개가 있다. 각 던전은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만큼, 클리어 타임이나 던전에서 체감되는 피로도의 차이가 있다.


▲ 에픽 장비 획득을 위해선 지옥파티를 꾸준히 소화해야 한다



■ 겐트 하이웨이(평균 2분 10초) - 각 방마다 장애물이 많은 편

겐트 하이웨이는 몬스터의 배치가 평이한 맵이다. 던전 이동 시, 한 방향의 몬스터를 잡고, 뒤로 돌아가는 등 동선의 낭비가 없는 편이며, 등장하는 몬스터의 개체 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맵 곳곳에는 피격 시 폭발하는 드럼통부터 파괴가 불가능한 구조물이 있어 이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몬스터의 배치와 개체 수가 평범한 수준의 던전으로 던전 진행 시 크게 피로도를 느낄만한 요소는 적은 편이다. 따라서 던전 지옥파티 던전 진행 시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 맵 곳곳에 다수의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다

▲ 지옥파티 구조물이 있는 마지막 맵에도 장애물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 겐트 수복전(2분 35초) - 불편 요소가 많은 던전, 지옥파티 던전으로 비추천

겐트 수복전은 앞선 겐트 하이웨이와 달리, 맵의 빈 공간이 넓은 편이다. 그 때문에 몬스터의 배치가 흩어져 있어 깔끔한 몹 몰이가 까다로운 던전이다. 또한, 세 번째와 마지막 방에선 맵의 끝에 고정형 몬스터인 '로켓런처'가 위치하고 있어, 일반 몬스터를 정리한 뒤 추가적으로 해당 몬스터를 정리해야 하기도 한다.

맵의 크기가 넓어서 몬스터가 잘 모이지 않고, 여기에 따로 떨어져 있는 로켓런처 덕에 던전 공략에 큰 불편함이 따른다. 또한,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방에선 네임드 몬스터인 '스턴건 제나'가 등장하기도 한다. 맵의 크기부터 몬스터의 배치까지 피로도를 유발하는 여러 요소를 지니고 있는 만큼, 지옥파티 던전으로 추천하기 어려운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던전이다. 따라서 안베르트 협곡에서 지옥파티를 진행한다면 해당 던전은 가지 않는 편이 좋다.


▲ 맵의 크기부터 몬스터의 배치까지, 불편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겐트 수복전

▲ 고정형 몬스터인 로켓런처 덕에 던전 진행이 깔끔하지 않은 편이다



■ 겐트 시가전(2분 10초) - 맵의 크기는 넓지만, 몬스터의 배치는 깔끔한 편

겐트 시가전은 겐트 수복전과 비슷하게 맵의 크기가 넓은 편이다. 다만, 겐트 시가전에 비해 몬스터의 배치 간격이 좁은 편이고, 이동 시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이 많지 않다. 마지막 방에선 네임드 몬스터인 '카르텔 첩보원'이 등장하는데, 지옥파티 구조물을 중심으로 몬스터가 모여 있는 배치로 되어 있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맵의 크기에 비해 몬스터의 배치가 좋은 편이고, 이동 동선이 꼬이지 않아 던전을 진행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다만, 맵의 크기가 넓은 편이기에 몬스터가 흩어지기 시작하면 의외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에, 넓은 범위를 케어할 수 있는 직업일 경우, 겐트 시가전에서 지옥파티를 진행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 맵의 크기가 큰 편이기에, 범위가 넓은 스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마지막 방에선 네임드가 등장하지만, 배치가 좋은 편이다



■ 겐트 북문(2분) - 깔끔한 몬스터 배치와 구조, 빠른 클리어 타이밍을 지닌 던전

겐트 북문은 특별한 장애물이 없고, 방마다 몬스터의 배치가 동선대로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던전의 진행 방향대로 몬스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개체 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3번째 방에서는 직업에 따라 상대하기 까다로울 수도 있는 네임드 몬스터 '전위대장 버히크'가 등장하며, '카르텔 전위 대원'도 함께 등장한다.

해당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슈퍼 아머를 이용할 수 있어, 무력화에 도움을 주는 상태이상 스킬이나 홀딩 스킬이 필요하다. 만약, 특별한 홀딩기나 상태이상으로 발을 묶을 수 없을 경우, 약간의 시간이 투자될 수 있다. 반대로, 해당 몬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 스킬을 지닌 경우, 클리어 타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기에, 홀딩이나 상태이상을 걸 수 있는 직업이라면 지옥파티 던전으로 효율이 높은 편이다.


▲ 던전을 진행하는 동선대로 몬스터의 배치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 세 번째 방에선 상태이상이나 홀딩이 가능한 스킬을 이용해야 한다



■ 겐트 공방전(2분) - 지옥파티 효율이 좋은 맵이지만, 특정 몬스터를 주의하자

겐트 공방전은 지옥파티에서 가장 많은 파티를 찾을 수 있는 던전이다. 던전의 구성 자체는 겐트 북문과 유사하게 진행 방향에 맞는 몬스터의 배치가 특징이다. 또한, 이동 시 제약을 주는 장애물 등이 없기도 하다. 다만, 등장하는 몬스터의 경우, 일부 직업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각 방마다 '카르텔 지원병'이 등장하는데, 공격 준비 동작을 캔슬하지 못하면 '낙뢰 폭격'을 시전하게 된다. 낙뢰 폭격은 최대 3회까지 지정된 위치에 낙뢰가 떨어지는 공격으로, 공격이 시작되면 피하기 까다로운 공격 패턴 중 하나다. 따라서 몬스터를 정리할 때 '카르텔 지원병'이 있는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몬스터의 배치가 좋은 편이기에, 지옥파티 던전으로 추천할만하다.


▲ 겐트 북문과 마찬가지로 진행 방향에 따라 몬스터가 위치하고 있다

▲ 낙뢰 폭격은 대미지가 강력하고, 이동에 제약을 주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