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엠게임 인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7일 밝혔다.

앞서 7일 오전 한 매체는 SK스퀘어가 엠게임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SK스퀘어가 신성장동력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엠게임에 관심을 둔다는 내용이었다. 이 매체는 투자은행(IB)업계 말을 빌려 SK스퀘어가 엠게임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SK스퀘어는 해명공시를 통해 "해당 엠게임 투자 건은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는 미래 혁신을 이끌 넥스트 플랫폼 영역에 여러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투자 확정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엠게임 관계자 역시 SK스퀘어에 매각한다는 보도는 "완전히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557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4%, 영업이익은 71.5% 증가했다. 엠게임 라이브 서비스는 '열혈강호 온라인', '진열혈강호', '귀혼' 등이다. 엠게임은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서비스 중인 메카닉 TPS '배틀스티드: 군마'를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