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맵 내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 탐색과 상세 정보를 보여주도록 몇 가지 기능이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iOS,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카플레이(CarPlay)의 구글맵 애플리케이션에서 도로의 통행세가 표기되며, 톨게이트, 고속도로, 도보를 제외하여 탐색하는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이번 달부터 미국,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의 2천 개에 달하는 통행료가 표기되며 추후 더 많은 지역에서도 지원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글맵은 교통량, 신호등 상황과 같은 교통 정보와 도로의 자세한 모양, 중앙 분리대, 표지판을 보다 정밀하게 묘사하며 구글 지도가 지원하는 건물 상세 정보, 관심 지역 등 세부적인 내용도 제공한다.

또한, 운전 중 간편하게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iOS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내 새로운 홈 화면 위젯과 애플 워치, 시리(Siri)와 연동하여 음성 명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 이전 구글맵은 통행료 계산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미국의 누리꾼들은 "이미 폭등해버린 기름값을 낮출 수는 없지만 톨게이트 비용이라도 줄일 수 있어 정말 다행이야"라는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