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행된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스프링 3위 결정전에서 이지스가 165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지스는 1세트 유지력이 강한 조합을 골라 초반부터 승세를 잡아 승리까지 이끌었고, 2세트에는 다소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지스의 팀장 송인혁은 이번 대결에서는 긴장하지 않았다며 승리 요인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지스의 팀장 송인혁의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서 165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스프링 시즌 3위를 확정한 소감은?

3위라도 해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3위 전문가가 된 것 같아 조금 슬프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다들 기뻐했다.


Q. 오늘 오프라인 무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는지 궁금한데?

처음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긴장 많이 했었다. 그래도 오프라인 대회를 나름 많이 해서인지 오늘은 긴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른했다는 느낌도 있었다.


Q. 165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준비했는지도 궁금하다. 어떤 전략이었나?

조합적으로 봤을 때, 상대의 후미 공격을 막으면 될 것 같아서 그런 방향으로 준비했다.


Q. 경기 시작 전에 선수 교체가 있었다. 경기력에 영향을 주진 않았나 ?

원래 친한 선수였다. 급격하게 교체가 되긴 했지만 딱히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경기도 잘 진행됐던 듯하다.


Q. 첫 번째 세트에서 포지션 변경이 있었다. 사전에 준비가 되어 있었나?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 픽 순서가 바뀌면서 당황을 했지만, 그동안 해왔던 경험으로 노련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조합, 포지션이 바뀌어도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라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3위를 해서 유종의 미를 잘 거뒀다고 생각한다. 팀원들 모두 노력해 다음 시즌에는 더욱 잘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