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발로란트 마스터즈 공식 플리커

한국 발로란트 대표팀인 DRX가 세계 무대에서 첫 승을 거뒀다.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투어(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가 개막했다. 1일 차 A조 첫 경기에선 한국의 DRX와 일본의 제타 디비전이 맞붙었다. 해당 경기에서 DRX는 2:0 완승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아이스박스에서 1세트는 DRX가 가져갔다. DRX는 시작부터 5:0으로 앞서 갈 수 있었다. 스파이크 해체하는 시도를 적절하게 막아내는 플레이가 주요했다. 이후, 한 라운드를 내줬지만, 다시금 기세를 찾은 DRX는 13:2라는 큰 스코어 격차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DRX의 기세는 이어졌다. 선공권을 쥔 DRX는 2라운드에서 화력만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이후 수적으로 불리한 라운드도 슈퍼플레이로 극복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유리할 때는 시간을 끄는 전략으로 확실한 승리로 향하는 방법을 아는 DRX였다.

한편, 같은 날 경기한 팀 리퀴드와 XERXIA가 각각 KRU e스포츠-옵틱 게이밍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에 진출한 DRX는 유럽의 프나틱과 브라질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 간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