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3,8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오른 성장세를 보였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3.3% 오른 3,870억 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613억 원, 순이익은 1.6% 증가한 1,242억 원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성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게임 서비스가 주로 반영되어 있다. LCK 등 e스포츠 사업은 일부만 반영된다.

라이엇게임즈 사업 구조는 미국 본사 라이엇게임즈(Riot Games Inc.)가 지배기업으로 한국 지사 라이엇게임즈코리아(RGK)를 운영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본사 대신 게임을 서비스하고, e스포츠 관련 사업은 자회사 리그오브레전드코리아 유한회사(LCK 유한회사)를 통한다. LCK 유한회사가 LoL e스포츠 사업으로 번 수익 일부를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보낸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게임 서비스로 번 돈을 미국 본사에 수수료로 보낸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성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단일 게임 매출이나 LCK 전체 매출 등은 구분되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매출 중 게임은 3,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게임매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이 합산된 금액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e스포츠 사업을 하는 LCK 유한회사로부터 거둔 수익은 158억 원이다. 158억 원이 LCK 전체 매출을 나타내진 않는다. LCK 전체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미국 본사에 게임 사용료로 922억 원을 보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미국 본사에 IT서비스 용역 수수료로 264억 원을 지불했다. 총합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미국 본사에 보낸 금액은 1,186억 원이다.

한편, 니콜로 CEO는 라이엇 게임즈의 향후 5년간의 다섯 가지 목표로 ▲게임 장르 고도화(Win Our Genres) ▲새롭고 창의적인 게임과 이벤트, 그리고 e스포츠, 영화, 음악, 상품 등 전 영역에 걸친 새로운 시도를 통한 팬덤 창출(Unleash Fandom)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플레이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임직원(라이어터)에 대한 지원(Cultivate Creativity & Innovation) ▲폭넓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 구축을 통한 세계적 게임 개발(Build Games Globally) ▲e스포츠 시청 경험의 재창조(Reinvent the Watch Experience)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