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4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주차, 3주차를 지배한 디펜딩 챔피언 내로남불이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4주차 1위를 기록한 프로페서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MVP는 내로남불의 '히후미'가 500포인트로 차지했다.

1라운드는 소드마스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높은 유지력과 지속 교전 능력으로 버티면서 좁혀오는 상대방을 역으로 받아치는 플레이가 유효했다. '제로진'의 자히르는 상대방 스킬을 모두 피하고 원거리에서 뛰어난 화력으로 킬을 기록했다. 마지막 금지구역 페이즈에서 내로남불, 이글루, 사연, 워터 로켓, 소드마스터가 뒤섞여 교전했으나 소드마스터의 '주모'의 유지력과 '자히르의 지속 화력으로 8킬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도 소드마스터가 내로남불을 일찍 탈락시키며 기세를 잡았다. 무려 6킬을 기록하며 중후반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제한 시간 관리를 잘했고 뛰어난 연계를 보여준 프로페서가 2라운드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는 서로 산발적인 교전이 일어나 한 사람만 생존하는 팀이 많은 와중에, 2인이 생존한 프로페서가 1위를 차지했다. 소드 마스터는 '주모'가 일찍 탈락했지만, '제로진'이 고춧가루를 사방에 뿌리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네 번째 라운드에선 워터 로켓 듀오가 오랜만에 1위를 차지했다. 3주차까지 거의 최하위권에 머물던 듀오의 짜릿한 승리였다. 이터널 리그 스프링의 지배자 내로남불은 5라운드에서 뛰어난 운영 능력을 과시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프로페서가 1위를 차지했다. 5라운드까지 1위인 소드마스터와 42점 차이가 났지만, 6라운드 우승으로 4주차 최종 승자가 됐다. 프로페서는 서킷 포인트 23점으로 6위 사연을 2점 차이로 따돌렸으며,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